다들 1세대의 스토리는 기억하실거라 믿고 2세대 스토리를 정리해드립니다. 

주인공 레드가 태초마을에서 출발해서 상록시티를 경유하여 회색시티 체육관의 웅이와 싸우고, 달맞이산을 지나쳐 블루시티에서 이슬과 싸우고, 이수재를 만나고, 지하통로로 갈색시티로 가서 배에서 멀미중인 선장을 돕기도 하고 갈색체육관 마티스와 싸워 이기고 다시 블루시티로 돌아와 어두운 동굴을 지나 보라타운에 도착하고, 보라타운의 유령들을 볼 수 없어 무지개시티로 가게 되고 무지개시티의 체육관관장인 민화와 싸워서 이기고, 오락실 지하의 로켓단 기지를 털어 실프 스코프를 얻고, 보라타운의 유령들을 볼 수 있게 되고, 마지막층의 텅구리 유령까지 물리치고 포켓몬타워의 로켓단까지 물리치고, 노랑시티로 가서 실프주식회사를 점거한 로켓단과 보스 비주기를 물리치고 로켓단을 완전 해산시키고, 노랑시티의 체육관 관장인 초련과 싸워 이기고, 잠자고 있는 잠만보를 깨우고 길을 지나가 연분홍시티 체육관 독수도 물리치고, 홍련섬으로 가서 이상한 연구소에서 체육관 열쇠를 찾아 홍련체육관의 강연도 물리치고 마지막으로 상록시티의 체육관 관장이었던 비주기! 까지 물리치고 나서 석영고원의 포켓몬리그로 가서 사천왕 칸나, 시바, 국화, 목호를 물리치고 마지막으로 챔피언이 되었던 라이벌 그린과 싸웠던 스토리는 다들 기억하시죠? 너무 요약했나?

1세대만 익숙하신 분들을 위한 2세대 <금, 은> 줄거리 시작합니다.

2세대의 배경은 "성도지방" . 1세대가 일본의 관동지방이었다면, 2세대는 일본의 관서지방을 모티브로 합니다.

 성도지방의 연두마을, 평범한 소년/소녀(이었)였던 주인공<성별의 선택에 따라 공식 이름은 심향(남) / 금선(여)>은 어느날 공박사로부터 포켓몬을 받고 트레이너가 된다. 이 때 고르는 포켓몬이 <치코리타, 브케인, 리아코 중 하나>

 

 그 때 공박사에게서 걸려온 전화. 포켓몬을 도둑맞았다는 군요. 그렇게 주인공은 공박사 연구소로 돌아가는 도중 라이벌 '실버'를 만납니다. 실버와 싸우게 되는데 실버는 주인공보다 좋은 상성을 가진 포켓몬을 가지고 덤빕니다. 물론 주인공을 이길 수는 없죠. 실버는 자신이 세계에서 제일 강한 트레이너가 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연두시티로 돌아가보니 알고보니 실버가 도난사건의 범인이었네요. 그렇게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이때 주인공은 라이벌의 이름을 정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공박사의 권유에 따라 각지에 있는 포켓몬 체육관에 도전하기 위하여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2. 도라지 시티(고풍스러운 마을의 풍경이 지금도 남아있는 마을) 

※ 모티브는 일본의 '나라'

 주인공은 연두마을에서 출발하여 무궁시티를 경유하여 도라지 시티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 있는 모다피의 탑에서 승려들에게 도전하기도 하며 주인공은 점차 트레이너로서의 능력을 키워나가죠.

이 모다피의 탑에 있는 승려들은 모다피만 키웁니다....(가끔 부우부도)

첫번째 체육관인 도라지체육관에 도전하게 됩니다. 타입은 비행. (치코리타의 경우 풀 타입이 비행 타입에 약하기 때문에 고된 싸움이 됩니다.) 주인공은 도라지체육관의 관장인 비상과 싸워 윙배지를 얻게 됩니다.

(비상의 포켓몬은 구구와 피죤)

 도라지체육관을 깨고 나면 공박사로부터 알을 받습니다. 알을 가지고 걷다보면 부화하게 되는데 이 알은 '토게피'의 알입니다.

- 토게피 - 진화시키면 토게틱이 됩니다. 토게틱은 4세대에 가서야 토게키스라는 최종진화형을 얻지요.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은 이후 안농이 잠들어 있는 알프의 유적 등을 지나쳐 메리프, 솜솜코, 우파 등의 포켓몬들과 만나며 고동마을로 향합니다.

 연결동굴을 통과한 주인공은 고동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고동마을은 소박한 마을인데 야돈들이 살고 있는 야돈의 우물이 있지요. 하지만 이 야돈의 우물을 로켓단이 점거하고, 야돈의 꼬리가 맛있다는 소문을 퍼트리며 야돈의 꼬리를 전부 잘라가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이 로켓단들을 혼내주고 이렇게 로켓단과의 악연이 시작됩니다. 다행히 야돈의 꼬리는 다시 자랍니다.

 로켓단을 혼내준 주인공은 고동마을의 체육관인 고동체육관에 도전하게 됩니다. 타입은 벌레. 고동체육관의 관장인 호일은 단데기, 딱충이, 스라크를 사용합니다.(풀타입인 치코리타는 벌레타입에 약하기 때문에 또다시 고통받습니다.) 물론 주인공은 호일을 이기고 인섹트 배지를 받게 됩니다. 

- 호일과 스라크 - 호일의 에이스 포켓몬

 고동마을에서 다음 마을인 금빛시티를 가기 위해서는 너도밤나무 숲을 통과해야합니다. 그때 라이벌 실버를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라이벌에게 승리하는 법이죠.

※ 모티브는 관서지방 제1도시 오사카

 너도밤나무숲에서 금빛시티로 가는 길은 나무넝쿨로 가로막혀 지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나무를 베는 파오리가 도망갔다고 하여 잡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주인공은 도망간 파오리를 붙잡아서 돌려주고, 덕분에 나무넝쿨을 가로지를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너도밤나무숲에는 환상의 포켓몬 세레비에 관련된 전설이 있습니다.

그렇게 주인공은 성도지방에서도 가장 큰 대도시인 금빛시티에 도착하게 됩니다. 금빛시티는 정말 넓고 방대하여 기차역, 방송국, 백화점 등 이전의 마을에서 볼 수 없는 시설이 많습니다. 지하상가도 있는데 지하상가에는 이것저것 아이템도 팔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관동지방 블루시티에서 레드가 만났던 이수재의 본가도 금빛시티에 있습니다. 또 자연공원이라는 공원에서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마다 벌레잡기 대회를 개최하여 상품을 주기도 하죠.

 자연공원에는 다양한 벌레 포켓몬과 풀 포켓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금,은 최대의 고비인 금빛체육관 관장 그이름도 악명높은 꼭두에게 도전하게 됩니다. 금빛체육관의 타입은 노멀. 현재는 페어리 타입이지만 당시는 노멀타입이었던 삐삐를 상징으로 하고 있으며 체육관의 구조도 삐삐처럼 생겼습니다.

꼭두의 포켓몬은 삐삐와 밀탱크. 삐삐도 삐삐지만 밀탱크가 지옥같은 난이도를 선사해줍니다.

잘 안죽기도 할뿐 아니라, "헤롱헤롱"이라는 스킬은 상대 포켓몬이 성별이 다를 경우 일정확률로 공격을 못하게 하기 때문에 공격도 잘 안하고 (밀탱크는 암컷인데, 스타팅 포켓몬은 87.5%가 수컷) 피 좀 깎았다 싶으면 우유 마시기 스킬로 HP를 회복하고, 구르기라는 턴이 지날 수록 공격력이 강해지는 기술에 파티가 전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힘겹게 꼭두에게 승리하게 되죠. 꼭두를 이기면 꼭두는 우느라 배지를 주지 않고 달래줘야 합니다. 그렇게 레귤러 배지를 얻게 됩니다.

 금빛체육관을 클리어하고 나면 꽃집에서 물뿌리개를 얻게 되고, 인주시티로 가는 길목을 막고 있는 나무에 물을 뿌립니다. 사실 그 나무는 나무가 아니라 바위포켓몬인 꼬지모였고, 꼬지모를 잡은 주인공은 인주시티에 도착하게 됩니다.

- 1세대의 잠만보처럼 길목을 막고 있던 꼬지모. 꼬지모는 나무처럼 보여서 풀타입인 듯 싶지만 사실은 오히려 바위타입이다. 꼬지모는 흉내포켓몬이고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천적인 물에 대항하기 위해 나무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

※ 모티브는 교토

 인주시티는 오래된 옛 풍취가 남아있는 도시입니다. 전통무용수들이 춤추는 공연장이 있고, 오래된 탑인 방울탑이 있죠. 방울탑에는 전설의 포켓몬 '칠색조'가 있다는 그런 전설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불타서 무너진 '불탄탑'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곳에서 다시 라이벌을 만납니다. 라이벌과 만난 이후 전설의 개 3마리 '스이쿤', '라이코', '엔테이'를 만나게 되죠. 전설의 개들은 도망치게 되나 성도지방을 여행하면서 나중에 만나게 됩니다. 특히 스이쿤은 여행 도중 계속 마주치게 되지요.

 포켓몬 전송시스템을 개발하였다는 이수재를 만나기도 하고 전통무용수 누나(언니)들과의 사건도 겪으며 인주시티를 모험한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인주체육관에 도전하게 됩니다. 인주체육관의 타입은 '고스트'. 잘 알고 있는 고오스 고우스트 팬텀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포켓몬들은 고스트 타입이면서 독 타입이기도 하죠.(풀타입이 독타입에게 약하기 때문에 치코리타는 또다시 고통을 받습니다.) 인주체육관의 관장 유빈을 이긴 주인공은 팬텀배지를 받게 됩니다.

 인주시티에서 나와 밀탱크 들이 있는 튼튼목장을 지나쳐 항구도시 담청시티에 도착합니다. 관동지방으로 갈 수 있는 배를 탈 수 있는 승선장도 있고, 등대도 있지요. 체육관도 있는데 체육관에는 관장이 부재중입니다. 

주인공은 빛남의 등대를 올라가 체육관 관장인 규리를 만납니다. 

빛남의 등대는 빛나리라는 전룡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빛나리가 아파서 규리가 돌보고 있는 중이었죠. 주인공은 약을 구하기 위해 진청시티로 향합니다.

- 등대를 밝히고 있는 전기포켓몬 전룡 - 

※ 담청시티는 3세대 주인공의 아버지이며 3세대 호연지방 5번째 체육관 관장인 종길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파도를 타고 바다를 건넙니다. 소용돌이로 둘러싸인, 루기아가 있다는 전설이 있는 소용돌이 섬을 지나쳐 주인공은 진청시티에 도착합니다.

- 전설의 포켓몬 루기아 -

 진청시티에서 빛나리를 치료할 약을 얻은 주인공은 진청체육관에 도전합니다. 진청체육관의 타입은 격투. 진청체육관 관장인 사도의 성원숭과 강챙이까지 물리친 주인공은 쇼크배지를 얻고 다시 담청시티로 돌아오게 됩니다.

진청시티에서 가져온 약으로 빛나리를 치료한 후 규리는 체육관으로 돌아가고, 주인공은 규리에게 도전하게 됩니다.

담청체육관의 타입은 강철. 규리는 코일과 롱스톤의 진화형인 강철톤을 사용합니다. 규리를 이기고 스틸배지를 얻은 주인공은 다시 인주시티로 돌아오고, 황토마을로 향합니다.

인주시티의 동쪽에는 절구산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절구산을 통과하거나 혹은 강을 건너 황토마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절구산에서는 마릴을 만나기도 하죠. 

그렇게 주인공과 목호는 로켓단 비밀아지트에 침입합니다. 

- 사람에게 파괴광선 쏘는 목호의 인성... -

사이렌이 울리며 공격해오는 로켓단을 목호와 함께 무찌릅니다. 목호와 주인공은 흩어져서 로켓단의 아지트를 조사하고, 도중에 주인공은 목호에게 덤볐다가 패배한 라이벌을 만나기도 합니다.

보스의 문을 찾지만 그곳의 문은 음성인식으로만 열 수 있지요. 로켓단 간부 람다의 목소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람다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람다가 만나게되죠. 

람다는 사라지지만, 람다의 방에 있던 니로우가 앵무새처럼 람다의 목소리를 따라합니다. 그러자 문이 열립니다.

주인공은 이제 황토마을의 체육관인 황토체육관에 도전합니다. 황토체육관의 타입은 얼음. 황토체육관 관장인 류옹을 무찌르고(류옹의 포켓몬은 쥬쥬, 쥬레곤, 메꾸리) 아이스배지를 얻습니다. 

주인공이 다음마을인 검은먹시티로 향하려 할때 공박사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라디오 방송이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로켓단이 라디오타워를 점거하고 로켓단의 부활을 알리며 비주기를 찾는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비주기가 누구냐! 1세대 적.녹에서 주인공과 맞붙었고 마지막 체육관인 상록시티 체육관 관장이었던 자입니다.

바로...

주인공은 로켓단으로 변장하여 라디오타워에 잠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라이벌에 의해서 들키게 되고, 옷은 강제로 갈아입혀집니다.(금선으로 플레이했다면 성추행...) 라디오 타워의 로켓단을 무찌르며 국장을 구해낸 주인공은 국장이 변장한 람다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이후 지하창고에 감금되어있던 국장을 구출한 주인공은 라디오 타워에 남은 로켓단 잔당들을 전부 몰아내게 됩니다. 그리고 로켓단 간부 아테나, 랜스를 물리치고 마지막으로 아폴로까지 물리치고 로켓단은 완전한 해산을 선언하게 됩니다. (아폴로의 포켓몬 델빌, 헬가) 그리고 결국 로켓단의 방송에도 불구하고, 사라진 보스 '비주기'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라디오국장은 감사의 표시로 무지개빛 날개(은에서는 은빛 날개)를 줍니다.

주인공은 황토마을로 돌아와서 얼음샛길을 지나갑니다. 얼음으로 꽁꽁얼어 붙은 길을 이리저리 미끄러지며 미로 같은 길을 헤매면서 주인공은 간신히 검은먹시티에 도착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바로 검은먹체육관에 도전하게 됩니다. 검은먹체육관의 타입은 드래곤. 검은먹체육관의 관장 이항은 씨드라가 진화한 킹드라를 데리고 와서 싸우게 됩니다. (갸라도스, 신뇽 2마리, 킹드라) 참고로 이항과 목호는 사촌관계. 하지만 이항은 주인공을 인정하지 않고 배지를 주지 않고, 검은먹시티 뒤에 있는 용의굴로 가보라고 합니다. 용의 굴에 있는 용의 사당에서 장로의 시험을 통과하고 나서야 이항은 결국 주인공을 인정하고 라이징배지를 줍니다.

그렇게 주인공은 8개의 배지를 전부 모으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연두마을로 돌아가서 공박사로부터 마스터볼을 받게 되죠.

직후 전통무용수들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인주시티로 가서 샤미드, 쥬피썬더, 부스터, 에브이, 블래키의 다섯 가지 이브이를 사용하는 전투를 통해 인정받은 주인공은, 전통무용수들로부터 크리스탈 방울을 받게 됩니다.

이후 주인공은 포켓몬 리그가 있는 곳. 석영고원으로 향합니다.

8개의 배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주인공은 챔피언 로드를 통과하여 포켓몬 리그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사천왕과 챔피언이 있죠.

1세대에서는 얼음타입의 칸나, 격투타입의 시바, 고스트타입의 국화, 드래곤타입의 목호, 그리고 챔피언 그린이 있었죠. 2세대인 금,은은 그로부터 3년 후.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요?

첫번째 사천왕은 일목. 에스퍼 타입을 사용합니다. 

사용하는 포켓몬은 네이티오, 야도란, 루주라, 나시. 이중 네이티오는 2세대에 처음등장한 포켓몬입니다.

사용하는 포켓몬은 아리아도스, 도나리, 질뻐기, 쏘콘, 크로뱃. 독타입이 아닌 쏘콘이 섞여있습니다.

아리아도스는 2세대에 등장한 페이검이 진화한 포켓몬이죠?

쏘콘 또한 2세대에 등장한 포켓몬입니다. 피콘이 진화하면 쏘콘이 됩니다. 타입은 강철, 벌레.

크로뱃은 골뱃이 2세대 와서 진화할 수 있게 된 형태입니다. 스피드가 정말 빠르죠.

세번째 사천왕은 시바. 격투 타입을 사용합니다. 1세대로부터 아직까지 살아남은 사천왕이죠.

사용하는 포켓몬은 카포에라, 홍수몬, 시라소몬, 괴력몬, 롱스톤. 격투 타입이 아닌 롱스톤이 섞여있네요.(바위, 땅 타입)

카포에라는 2세대에 등장한 격투 포켓몬으로서, 마찬가지로 2세대에 등장한 포켓몬인 배루키가 진화한 형태입니다. 배루키는 능력치에 따라서 홍수몬, 시라소몬, 카포에라 셋 중 하나로 진화하게 됩니다.

네번째 사천왕은 카렌. 악 타입을 사용합니다.

사용하는 포켓몬은 블래키, 라플레시아, 니로우, 팬텀, 헬가.

악타입이라고는 하지만 당시에는 악타입 포켓몬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악타입이 아닌 포켓몬이 많습니다.

라플레시아는 풀,독타입이고.

팬텀은 고스트,독타입이죠.

블래키는 전통무용수와 싸울 때도 만났지만 2세대에 추가된 이브이의 악타입 진화형태.

니로우는 로켓단이 가지고 있었던 까마귀 포켓몬. (나중에 4세대에는 돈크로우라는 진화형태가 생깁니다.) 타입은 악, 비행

헬가는 마찬가지로 로켓단이 가지고 있었던 포켓몬이죠. 타입은 악, 불

마지막 챔피언은 함께 동료로서 싸웠던 목호입니다. 타입은 당연히 드래곤.

사용하는 포켓몬은 갸라도스, 리자몽, 프테라, 그리고 무식하게 망나뇽 3마리.

사실 망나뇽 말고는 드래곤 타입도 아니죠. 이 또한 2세대까지는 드래곤 포켓몬이 적었기 때문이죠 ㅠㅠ

- 갸라도스, 리자몽, 프테라, 망나뇽 -

챔피언이 된 주인공에게 오박사는 승선티켓을 주고 관동지방으로 떠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관동지방의 항구도시 갈색시티에 도착하게 됩니다. 관동지방에 도착한 주인공은 갈색시티, 연분홍시티, 무지개시티, 노랑시티, 보라타운, 블루시티 등을 갈 수 있지요. 안타깝게도 회색시티, 상록시티, 태초마을은 갈 수가 없습니다. 유일한 길을 잠만보가 막고 있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주인공은 관동지방의 체육관도 제패하기 시작합니다.

갈색체육관 관장은 3년전과 같이 마티스. 전기타입을 사용합니다. 과거 지우와 피카츄가 라이츄와 싸웠던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바로 그 상대죠. 사용하는 포켓몬은 역시나 라이츄. 그리고 붐볼, 레어코일, 에레브를 사용합니다.

실프 주식회사가 있는 관동 최대도시입니다. 금빛시티의 기차는 이곳과 통하고 있죠. 이곳의 노랑체육관 관장 또한 이전과 같이 초련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케이시를 쓰고 케이시가 윤겔라로 진화했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3년 뒤에서는 이브이의 에스퍼 타입 진화형으로 2세대에서 추가된 에브이, 마임맨, 그리고 케이시, 윤겔라의 최종 진화형태인 후딘을 사용합니다.

백화점과 도박장이 있는 도시 입니다. 무지개체육관의 관장은 민화. 3년전에는 라플레시아와 우츠보트, 덩쿠리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라플레시아가 아닌, 2세대에서 새로 추가된 냄새꼬의 또다른 진화형태 아르코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2세대 포켓몬 통통코가 최종진화한 솜솜코, 이전과 같은 우츠보트와 덩쿠리도 사용합니다.

주인공은 무지개시티에서 사이클링 로드를 통해서 또는 보라타운에서 연분홍시티로 향합니다.

사파리존이 있던 연분홍시티. 하지만 사파리존은 진청시티로 이전했기 때문에 더이상 남아있지 않습니다.

연분홍체육관의 관장은 도희. 바로 3년전 이곳의 관장이었던 독수의 딸! 독수가 사천왕으로 등극하면서 그의 딸이 관장이 된 것입니다.

사용하는 포켓몬 또한 비슷합니다. 크로뱃, 또도가스, 아리아도스, 도나리.

보라타운은 과거 포켓몬들의 무덤이었던 포켓몬타운이 라디오 타워로 바뀌었고, 포켓문 타운은 영혼의 집으로 작게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여기서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발전소가 움직여서 라디오방송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주인공은 발전소로 향합니다.

 3년전 무인발전소였던 이곳은 다시 사람이 관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과거에 이 곳에 살고 있었던 전설의 포켓몬 썬더는 다른 곳으로 떠났을 수도 있겠죠. 발전소로 가보니 아니 글쎄, 발전소의 부품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부품을 훔쳐간 범인을 찾으러 떠납니다.

주인공은 드디어 블루시티에 도착하게 됩니다. 블루체육관을 가보지만 체육관엔 아무도 없고, 어떤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로켓단!

외국인인듯 어설픈 대화를 하는 이 로켓단은 주인공과 승부하여 패배하고 기계장치를 숨긴 곳을 알려주게 됩니다. 그리고 로켓단이 해산했다는 것을 알고는 망연자실하죠. 그렇게 발전소 부품을 돌려주고, 보라타운의 라디오 타워에서는 관동지방의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카드를 줍니다. 그런데 블루시티의 체육관 관장 이슬이는 어디있는 걸까요?

그렇게 이슬이의 대결에서도 승리한 주인공. 이제 웅이를 만날 차례입니다.

주인공은 갈색시티의 디그다동굴로 갑니다. 입구를 잠만보가 막고 있지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포켓몬 피리 소리로 깨워서 잠만보를 물리치고 디그다동굴을 통해 회색시티로 갑니다. 회색시티에서는 웅이와 싸울 수 있습니다. 회색체육관의 관장 웅. 타입은 바위. 그의 포켓몬은 데구리, 뿔카노, 암스타, 투구푸스, 롱스톤. 입니다. 전부 1세대의 포켓몬이네요.

주인공은 상록숲을 지나 상록시티로 옵니다. 하지만 상록체육관에는 아무도 없네요. 주인공은 다시 태초마을을 지나쳐 홍련섬으로 갑니다. 그런데 홍련섬은 3년 사이에 크게 화산이 폭발해서 마을이 이미 용암에 파묻힌 상태였습니다. 그곳에서 전 포켓몬 리그 챔피언이었던 그린을 만납니다. 그린은 홍련섬을 조사하던 도중이었죠. 그리고 상록체육관으로 돌아갑니다.

근데 홍련섬이 이렇게 되었으면 과연 홍련체육관은...?

알고보니 프리저가 있던 쌍둥이섬에 체육관을 만들었네요. 그렇게 주인공은 쌍둥이섬에서 홍련체육관 관장 강연과 싸웁니다. 강연의 타입은 불. 날쌩마 윈디 나인테일(피카츄버전) 등을 사용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마그마, 날쌩마, 그리고 2세대에서 새로 추가된 마그카르고를 사용합니다.

그 이후 주인공은 상록시티로 돌아와 그린과의 결전을 펼칩니다. 그린이 사용하는 타입은 다양합니다. 나시, 코뿌리, 괴력몬, 갸라도스, 윈디, 피죤투를 사용하네요.

이후 관동의 8배지도 모두 모은 주인공은 다시 한번 더 강해진 리그를 정복합니다.

 그 이후로는 위험해서 출입이 제한되었던 은빛산에 출입할 자격을 얻게 됩니다. 은빛산은 포푸니, 무우마 등의 레어한 포켓몬 뿐만 아니라, 미뇽-신뇽-망나뇽의 600족의 계보를 잇는 에버라스-데기라스-마기라스가 출현하는 곳입니다.

- 포푸니, 무우마, 마기라스 -

마지막으로 은빛산 가장 깊은 곳에서 주인공은 한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전 포켓몬 리그 챔피언 "레드" 입니다.

그렇게 레드와 싸우면서 공식 스토리는 끝나게 됩니다.

 고동마을에서 금빛시티로 가는 길목인 너도밤나무 숲에는 사당이 있습니다. 환상의 포켓몬인 세레비를 잡을 수 있는 이벤트가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죠. 세레비는 시간을 여행하는 시간여행 포켓몬입니다. 주인공은 세레비와 함께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3년전, 그곳에서 주인공은 비주기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라이벌이 비주기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다시 세레비는 시간여행을 합니다. 

 시간대는 로켓단이 방송국을 점령했을 때. 한참 비주기를 찾는 방송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다시 비주기를 만나게 됩니다. 그곳은 관동과 관서를 잇는, 동성폭포. 비주기는 그곳에서 은거 하다가 로켓단의 방송을 듣게 된 것입니다. 비주기는 그 부름에 응하려고 하나 주인공은 그 비주기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배틀. 주인공에게서 패배한 비주기는 3년전 자신을 막았던 소년을 떠올리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맙니다. 그리고 비주기는 힘없이 자리를 떠납니다. 일각에서는 비주기가 자살한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습니다.

이렇게 2세대의 스토리는 끝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포켓몬이 아직도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세대가 나오고 새로운 지방과 새로운 포켓몬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버워치를 하면서 새로운 캐릭터도 새로운 맵도 나오지 않으면 결국 사람들은 오버워치를 언젠가 떠나겠죠. 맵도 이것밖에 없고! 캐릭터도 이거뿐이고! 지금까지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포켓몬이 나왔던 것은 포켓몬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게했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물론 라이트한 유저 분들은 생소할 수도 있겠다는 입장이 이해가 되긴 합니다. 하지만 너무 과거의 추억만 생각하지 말고,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전 2세대가 나와서, 2세대 포켓몬들을 만나서 정말 반가웠고 3세대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3세대 이후로도 매력적인 포켓몬들이 많답니다.

반응이 괜찮으면 3세대 스토리와 포켓몬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