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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본삭금)(급함)(비익명) 방금전까지 있었던 따끈하고 황당이야기
게시물ID : gomin_1382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urret
추천 : 6
조회수 : 304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3/15 04: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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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착잡하고 수치스러운데 그냥 남들에게만 생길것만같은 일이 저에게 그만 일어나버렸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과 조언이 필요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요.
때는  오늘 죄책감이 없는 새벽 3시 40분경 제가 고3이라면서 공부하라고 아버지가 주신 동영상 전용 노트북으로
'이히히힣히힣 노트북이다! 노트북이야! 폰보다 볼맛이 나는 노트북!! 입체음향 헤드폰이랑 같이 들어야짛ㅎㅎ' 라고 생각하고 ㅇㄷ을 보기로 맘먹었습니다.
모두가 죽은듯이 고요한 이 야밤에 방불을끄고 노트북 화면밝기도 충분히 낮춘후 하의를 완전히 다벗고 감상을 하면서 열심히 운동을 하였죠.
1주일치가 쌓였는지라 성난 황소마냥 날뛰길래 장단을 맞춰 저도 춤을 추는도중에 이 쥐죽은듯이 고요한 3시 50분경에 방문 '달칵!'이라는 소리를 헤드폰때문에 못들은 탓에 갑자기 제방에 어머니께서 들어오시고 방불을 키시는겁니다 그리고 비몽사몽한 어머니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였죠 " 뭐 하고 있니? " 이에 저는 어떻게 대답할지 생각하고있었습니다. 여기 까지만 해도 제 엉덩이가 어머니 눈에 보이지 않았던것같습니다. 그런데 그질문이 5초 지난뒤 다시 이런질문이 날아왔습니다 " 팬티는 왜 벗고있니? " 순간 제 머리속은 온통 백지가 되었고 성난 황소는 온데간데 없이 가출했습니다.
이에 제 대답은 " ㄲㅊ가 너무 가려워서 긁고있어요 "라고 말하는 동시 알탭을 신속히 눌러 바탕화면을 뜨게 했습니다.
허나 어머니는 거짓말인걸 아시는지 "야한거 보고 있었나?"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이말에 나의 심정은 찢기고 찢기어 흩날리는 찰나 "어머니, 피부가 건조해서 가려운것같으니 로션좀 가져다줄수있습니까?" 라고 흘려 말하니,
어머니께서는 아무말도 없이 조용히 제 방을 나가시더군요.
여기까지가 그 상황입니다만

요약하자면
1.공부하라고 준 노트북으로 ㅇㄷ보며 ㅍㅍDDR함
2.운동하는도중 어머니로부터 걸렸는데 변명함 근데 변명이 안통할듯싶음
3.지금 충격과 공포 상태


어떡하죠 도움과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런경험은 처음이고 주위 친구들이 겪는 이야기인줄알았는데 이렇게 허무하고 어이없이 닥칠줄은 몰랐네요. 아 참고로 제방은 이런 구조입니다. 손그림 양해부탁드립니다.
이런 맙소사.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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