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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중소기업 사회초년생조언및 투잡알바추천좀요..
게시물ID : gomin_1382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화살
추천 : 0
조회수 : 13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15 00:51:09
26남이구요.. 학은제 항공정비전공하고 항공사초대졸 취업 및 인서울 중하위권 공대로 학사편입을 하려다가 결론적으로 잘안되서 
작년 여름때 부턴가..정신못차리고 방황하고 놀다가 
올 명절때 처음 본 고모부 친형되시는 분이 시화 반원공단쪽 현차 기차 자동차엔진 부품관련 협력업체인데 (주)우신이엠시 라는 회사입니다.
여기 상무님으로 계셔서 여차하다가 연줄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첨엔 기술영업으로 알았지만 프로젝트 관리팀이라고 누구나? 할수있는 사무직으로 입사한지 일주일되었네요

근무시간은 8~8시반 토요일 격주 근무 5시칼퇴 수요일 칼퇴 아직 근로계약서는 안썻는데 퇴직금 포함 연봉 2500쯤 될거 같더라구요 
평택에 거주하는데 기숙사는 복층있는오피스텔이고 월2만원이여서 세금 빼면 실수령액 170후반 180초반쯤 받을걸로 예상합니다.
이게 뭐냐고 저 혼자 징징대지만 주변에선 초년이 바라는게 뭐가 그렇게 많냐 니 스펙에 그 정도면 괜찮은거라는 말이 대부분이더라구요..


뭐.. 박봉이지만 사무직치고는 아직까지는 할만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자유로운 분위기에 일이 너무 바빠서 힘들어 하는거 같습니다.. 오늘같은 경우도 저만 빼고 제 위에 과장, 차장님 다 출근..
앞으로 어찌 될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원하는 직무도 아니고 뭐 오래있을 생각도없지만.

야간대나 재직자 전형으로 근처 산업대등 대학으로 편입이라도 하고싶은데 힘들거같고..
공부하기는 싫고 당장 계획은 몇달 폐인짓하며 쌓은 82키로의.. 체중을 감량을 하고 주경야독 토익 자기개발등을 하면서 이직등을 생각중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좋아서 적응하는데는 무리없었구요. 오기전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드라마 미생같은데서 나오는 장그래의 회사생활은 진짜 대기업 남들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그런 들어가기 힘든 기업에 대한 환경이였을까요..
생각보다 별로네 별로네 입으로 생각으로 달고 지냈습니다.

제가 하는 업무는 제 바로 위에가 과장님인데 과장을 서포트 할거라고.. 
잦은 출장과 CAD프로그램 각종 문서프로그램 사용능력 운전능력이 요구되더라구요.
1주일간은 자차 흔히 Gear이라고 부르는 부품을 세미토핑하는 작업을 주구장창 했네요..
강압적인 것은 없는데 제가 조급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과장님 업무 자체도 바쁜거 같기도한데 저한테 크게 일을 알려주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막 부려먹거나 그러지도 않구요.. 자기일 스스로 하는 타입이더라구요. 자기앞에 있는 쓰레기 주어서 본인이 버리고 올 정도니.. 
사무실이 워낙 더러워서 청소도 잘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먼지가 수북히..; 제가 일찍 출근해서 청소 싹 다하고..일단 적극적으로 하려고는 하는데
좀 답답합니다. 빨리 일도 배우고도 싶지만 컴터에 cad프로그램도 안깔려있어서 제가 P2P로 직접 다운받고 설치하고.. 여쭤말씀드리니 그제서야
건성건성 대답하다가 USB로 CAD프로그램강의 넣어주고 필요한거 넣어주고 하더시더라구요 음..

ITQ OA MASTER이란 자격증을 취득해두었고 컴활은 2급이있지만 워낙 옛날 고딩때 취득하고 실무경험이 없는지라 걱정도 되지만
큰 사용능력을 요하는게 아닌거 같아 다시 배우면 금방할 수 있을거같은데 CAD프로그램과 운전이 좀 걱정이네요.. 1종보통이긴한데 장롱이여서..


서론잡글이 너무 길었는데 당장 돈도 없고 그래서 살도 빼고 정신무장좀 이번에 제대로 할겸 빡세게 살려고 독하게 마음먹고 있습니다.
남들은 회사 적응이나 잘하라고 그럴거 같은데. 무시하는거 아니지만 솔직히 별거 없습니다. 
기회비용 생각하면 가만히 자리에 앉아있는것도 결국 이런 일 하고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처량하더라구요..
당장의 자기개발도 좋지만 우선 앞서 말씀드린게 제 생각이여서 그러는데 칼퇴하는 사람들 보면 투잡알바도 하고 그러는 분들 꾀 있는거 같더라구요

이왕 한다고 하면 시간대를 잘 고려해서 무슨 알바를 하는게 좋을지 닥치는대로 아무거나 하는게 좋을지 나쁠지도 좀 고민이구요
일일알바식으로 주말이나 21시~자정초새벽 부근해서 일을 좀 했으면 하는데 

대충 찾아보면 몸쓰는일. 전화상담업무가 주를 이루던데 이왕이면 저도 공부하고 놀면서 일할수 있는 여느 독서실 총무라던가 스크린골프? 
속된말로 꿀빠는 알바를 찾는게 좋을까요? 

사회선배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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