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알고 계신분이 계실까해서 질문 올려봅니다.제 20대의 청춘과 돈을 쏟아부어 사놓은 작은 빌라가 하나 있습니다.
재개발지역 가능성이 있는 곳에다가 재개발이 되지 않더라도 방두칸짜리 14평이라 신혼부부생활하기 좋을 것 같아서 샀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작년에 재개발지역이 옆동네까지만 되고 저희가 사는 동네는 되지 않는다고 하여 실망하긴했지만 큰 대로변에 버스정류장이 2분거리고
남향이라 햇빛도 잘 들어서 집값도 6천정도가 올랐습니다.재개발이 되기 전엔 집을 팔라고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취소가 되니 주변에 이미 많은 빌라가
재건축을 하였고 저희빌라도 시공업체에서 재개발을 하면 어떻겠냐고 부동산을 통해 전화를 받곤 했는데 주민들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라 아마
재개발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빌라재건축은 대부분 9세대면 12세대정도로 지어 3세대를 시공업체가 따로 사서 기존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크게 돈이 안나간다고 들었는데
평수는 상담을 해봐야하겠지만 평수는 14평이고 땅지분이 9평조금 안되는걸로 아는데 그럼 방두칸이나 방세칸을 얻을거라고 치고 인테리어시
방평수는 작게하고 거실과 화장실은 넓게 빼고 발코니도 하나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예전에 단독주택에서 다세대주택을 지을때에는 부모님이 아는분을 통해 모든 부분을 입맛에 맞게 지으셨는데 빌라재건축을 하게 되면
어떻게 진행이 되는건가 궁금해서 질문글 올립니다.시공업체와 세대주들이 합의해서 집 구조를 결정하는 것인지 시공업체가 기존에 보유하던
도면들을 갖고와서 저희가 고르는건지요?만약 합의를 하고 지어지는 것이면 각 세대별로 조금씩 다르게 구조를 만들 수는 없는건가요?
기존에 사놓은 집은 할머니가 살고 계셔서 안팔고 있었지만 나중에 더 큰 평수로 이사를 갈 예정이였는데 이번에 짓게 되면 분담금이 더 들더라도
제 입맛에 맞게 짓고 싶습니다.어짜피 아파트는 생각도 없고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위치도 좋고 주변환경이 좋아 재건축만 잘되면 오랜기간 살것 같은데
어설프게 지을바에는 재건축을 하고 싶진 않거든요.경험있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