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느끼지만 유게에는 굇수님들이 많으니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ㅎㅎ
글 처음쓰는데 본삭금만 하면 되는거겠죠?
0.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했던 게임이니 사실 20년 가까이 되가네요......98~2000년도 정도에 했던 기억이 납니다.
1. 국산 게임은 아닙니다. 인터페이스가 영어였던거 보면 미국...일수도 있겠네요.
2. 온라인 게임 아닙니다. 전 이 게임을 당시 서비스중이던 '야후 꾸러기' '보물섬' 에서 구했을 거라고 추측합니다.(아닐수도;;) 제가 돈주고 산 건 아니에요. 설치파일 받아서(.exe 확장자 등등...) 설치해서 하는 게임입니다.
3. 플랫폼 게임입니다. 게임 구성 자체는 마리오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네요.
4. 컨셉이 크리스마스 게임이었 던 것 같습니다. 아마 맞을거에요. 거의 확실할겁니다. 배경이 눈이 와있던 것도 그렇고, 전반적인 배경음악이 캐롤같은 느낌이었어요.(종소리가 많이 들리고... 등등...)
5.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주인공은 산타클로스가 아니에요. 아버지께서 스토리를 읽고 해석해주셨던 바에 의하면,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어서 선물을 나눠줘야 하는데, 어떤 문제가 생겨서(납치? 부상? 잘 모르겠네요) 어떤 짐승이 산타 대신 요정들을 찾으러 다닙니다. 이 짐승을 당시 저는 '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마 '루돌프'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6. 위에서 이야기했듯, 저는 이 게임을 하면서, 게임 내의 '요정을 찾으러 다녔다'는 점이 기억이 나네요. 주인공이 요정 앞을 지나가면 요정들이 주인공을 졸졸 쫓아옵니다. 그리고 요정들이 모여있는 구역이 있어서 그 앞을 지나가면 요정들이 그 곳에 머물러요. 맵 상에 존재하는 모든 요정들을 전부 모아 그 구역에 데려다 주는 것이 게임 클리어의 한 목표였던걸로 기억합니다.(왠지 산타가 다쳤으면 선물을 나눠주러 다녀야 할 것 같은데, 실상 요정을 모으려 했던 것만 기억납니다.)
7. 숨겨진 요소가 좀 있었던 게임 같습니다. 벽 속으로 들어가면 '별' 아이템이 있다던가,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요정이 있다던가... 이건 별 도움은 안되는 정보네요.
8. 4스테이지인가.. 한 번 심하게 고생을 했는데요, 이 스테이지는 얼음이 깔린 비탈길을 내려가는 맵입니다. 얼음이라 미끄러워서 죽 미끄러져 내려가기만 할 뿐 특별한 조작을 못하는데, 비탈길상에 적이 있어서 그냥 내려가면 부딛혀서 클리어가 안됩니다. 그래서 비탈길 앞에 ' slide key'를 누르라는 설명문이 있는데, 저는 이 slide key가 뭔지를 도통 모르겠어서 고생을 좀 했네요. 알고보니 방향키 아래버튼이었어요. 이걸 누르니 캐릭터가 무릎을 굽혀 앉으면서 적들을 치고 지나가더군요(...)
9. 확실하게 기억나는 것 중 하나로, 스테이지 배경음악 중 '캐논 변주곡'이 있습니다. 이건 분명해요.
도와주세요... 한 5년 넘게 찾고있는데... 아직 못찾았네요. 추억팔이 좀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