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다가 마음먹고 덕질에 입문을 시작했습니다..ㅋㅋㅋㅋ
시간, 돈타령하다 정말 못할것 같애서 일단 마트가서 무작정 담아왔습니다..
붓이랑 에나멜 도료, 접착제까지 필요해 보이는것은 무작정 쓸어담아왔죠..ㅋㅋ
어째든 전 국산 무기에 관심이 많아서 시작은 산뜻하게 국군 주력전차인 K1A1전차로 선택!
무작정 조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접착제 냄새가 아우.. 2월에 제작한건데 추운데도 창문을 가끔 열어둬야 했어요ㅋㅋ
(사진이 12장밖에 안올라가서 과정을 자세히 못보여드려서 아쉽네요)
전차 포탑부분을 설명서 보며 조립하고
차체 부분도 조립하고.. 도료도 시험삼아 바퀴 부분에 조금 발라봤어요.
인고 끝에.. 대충 모습이 완성되어갑니다..
나름 손재주가 있다고 생각해왔는데도 제법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더군요
일단 완성!! 나름 폼이 잡히는데요?ㅋㅋ
무대뽀로 어렵다는 도색까지 그냥 쭉 질러 볼랍니다.. 인터넷에서 대충 알아본바로는
서페이서라는 도료를 전체에 1차적으로 뿌리고 색을 입혀야 색이 잘나온다는데..
제가 그런게 있었는지 알턱이 있나요..-_-;;ㅋㅋ
에나멜 도료를 두껍게 칠하면 된다(?)는 식의 무대뽀로 진행!ㅋㅋ
연필로 밑그림을 그려준다음에 칠하기 시작합니다.
도료는 아카데미꺼를 쓰려다가.. 영 색깔이 번들거려서 타미야 제품으로 바꿨어요.
처음에는 아카데미 도료에 세트로 들어있던 붓을 쓰다가 영 맘에 들지 않아 근처 문구점에서 붓을 다시 사왔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걱정도 됩니다.. 이거 맞게 하는거 맞나..
괜시리 도색한다고 애써 고생한거 망치는거 아닌가.. 걱정이 들었지만
그냥 해봅니다.. 뭐어때요 첨하는거 망칠수도 있지ㅋㅋ
도안에 나와있는데로 도료선택을 전부 하지는 못하고, 딥그린, 다크브라운, 등등의 색으로 도색을 진행합니다.
'탄'색 도료가 없어서 색깔도 만들어야 했습니다..
붓자국이 자꾸 남네요 덧칠하고 덧칠하면서 공들이고 있습니다.
얼추 진행이 많이 됬습니다. 사실 이때가 3일째쯤 됬을거에요
에나멜 붓도색..ㅋㅋㅋ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발색도 제 머리속으로 그린 이미지와 좀 다르네요? 더 어두운느낌.
모르겠습니다. 계속 그냥 합니다ㅋㅋㅋ
차체가 거의 완성됩니다!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벌써 뿌듯해지고 있어요ㅋㅋ
사진을 찍고 살짝 색조 보정하니 그럴싸 해졌어요!
도색이 일단 끝났습니다. 건조를 하루정도 마치고 다시 꼼꼼히 보고 빈곳이 있는지 찾은다음 매꿨습니다.
폼이 이제 잡히네요ㅋㅋ 사진한번 찍고
이왕하는거 제대로 끝내자! 하는 마음에 인터넷을 뒤지고 다시 홍대(!)에서 먹선도료, 마감제(탑코트)까지 구해왔어요ㅋㅋ
사진이 없는게 정말 아쉽네요 아무튼 먹선까지 인터넷으로 찾은 방법으로 진행을 해봅니다ㅋㅋ
자세히 보시면.. 아주 자세히 보시면 측면에 먹선이 그어진게 보일겁니다..ㅋㅋㅋ
다끝내고 마감제 처리까지 뿌리고 30분 말리고 세번쯤 해서 완성!
완성하고 진열장에 진열!! 뿌듯합니다.
마감제를 뿌리고 나니까 광택이 어느정도 사라지고 색감이나 질감이 어느정도 살아나더라구요!! 아무튼 이렇게
제 첫 완성작이 진열되었습니다.
장식장이 누나방이라는게 함정..(거울있는 얘쁜장식장이 누나방밖에 없어서..)
나중에 혼자있을때 혼자 푸쉬푸쉬 팡팡 하면서 놀아야게써요
재밌네요 정말. 그리고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제작기간은 한 일주일 걸린거 같아요..
다음은 전투기 기종쪽으로 도전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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