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오는 4일부로 담도굉 중국지원사업부장(부사장)이 베이징현대 총경리를 맡는다. 총경리는 중국 기업 체계에서 최고경영자(CEO), 대표이사 지위에 해당한다. 기존 베이징현대 총경리인 장원신 부사장은 본사로 복귀해 중국 사업을 지원한다.
담 부사장은 화교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 북경사무소장, 중국사업본부장 등을 맡아 중국 시장을 개척했고, 이미 지난 2010년에도 중국법인 총경리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차 내부에서 가장 ‘중국통’으로 꼽힌다는 평가다.
다른 경영진에 대한 인사도 이뤄졌다. 김태윤 중국사업본부장(사장)이 중국사업담당으로 발령나고, 중국영업사업부장을 맡고 있던 이병호 부사장이 그 자리를 맡는다. 이번 인사는 중국사업 대응력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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