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부터 생각해보면 프로듀서인 엠씨메타에겐 그럴 수 있죠 아니 이건 지민을 aoa로만 알고 있던 모든 심사위원들에겐 그럴 수 있는 겁니다 처음 보니까요 못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하네? 톤도 특이하고 발성도 괜찮네?
지민이 못 하는 건 아니니까요 가사도 잘 들리고 톤도 호불호 갈리지만 신선하니 집중하게 만들고 무대 매너 자연스럽고 박자도 무난하게 타서 안정감있죠 사람들이 생각했던 아이돌 래퍼 수준은 딱 제이스 정도인데 그 이상을 하니 의외성있는 거죠 처음 지민을 접한 심사위원들이 호평을 하는 건 이해가 갑니다
근데 산이는 아니죠, 지민 원투데이 보나요? 어떻게 매번 볼때마다 신선하고 재밌다 하나요 평가가 매번 저기서 벗어나지 않으니 문제인 겁니다 오늘 아주 정점 찍었죠 지민이 만세라니ㅋㅋㅋㅋㅋ 엠씨가 지민대디네요 엿먹으라는 말이 그렇게 대단했나요ㅋㅋㅋ 쌍뻐큐하면 지민 단독 앨범이라도 내주겠네요 물론 오늘 지민 잘했어요 치타가 물론 누가 봐도 쩔었지만 치타에게 엄청 밀리지 않고 잘 맞섰어요 그럼 딱 거기에 대해서만 평가해야지 무슨 욕대회도 아니고...
2.3 은 묶어서 정리하면 결론은 산이가 여우짓했단거죠
사실 타이미가 잘했는데 탈락한 건 시스템의 문제이지, 키썸&지민의 탓이 아니죠 왠 공동탈락이죠? 첨부터 팀으로 나온 사람들도 아닌데 묶어서 탈락시키는 게 어이가 없는거죠 따로 하던 사람들 하루 달랑 줘놓고 팀웍 맞춰봐라고 하면 당연 친분 있고 잘 맞던 사람들만 잘 하는 거죠 팀미션 주고 싶었으면 무대는 팀이되 평가나 탈락은 따로 2명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제시가 제시한 문제도 그거였죠, 잘한 타이미가 탈락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요. 산이가 거기에 대해 어떻게 답하는 지 궁금했는데 그럼 누가 탈락했어야 했냐고 묻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산이 및 제작진이 영악하다고 느꼈어요 시스템의 문제를 교묘히 개인적 문제로 전환시킨거죠 물론 할 말 없었겠죠 잘한 사람이 탈락한 건 어떻게 봐도 부조리하니까요 그렇게 말해서 화살을 시스템에서 지민&키썸으로 돌리고 제시vs키&지에 초점을 맞추게 한거죠
사견으로는 '팀'으로 보면 키지가 2위 할 만은 했던 듯 해요 치타 말 따라 그네들이 할 수 있는 내에서 잘했죠 그들이 무겁고 하드한 걸 해봐야 어울리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바로 발렸을 겁니다 그러니 아예 독자 노선 탄거죠 가볍고 통통 튀는 목소리+귀여운 외모가 매력이니 그걸 최대한 잘 살린 거죠 키지가 1위 or 나머지 다 잘했는데 2위인 상황이 문제지 이 경우는 괜찮은 것 같네요
제시도 키썸이 치타 배신때렸다라는 것 때문에 문제 삼은 것도 있고요 근데 제시도 치타와 육지담 사이에서 갈등했으면서 배신 운운하는 건 좀 그렇네요 그렇게 말하려면 한치의 망설임없이 육지담 고르던가요 아니 애초에 친목 관계 확인하자는 것은 아니잖아요? 누구를 고르는 지는 순전히 자기 맘이죠 치타도 팀 미션 때 나랑 하자며 키썸 챙겨준 것도 아닐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