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식에 함께해주신 광복회원, 독립유공자 및 유족 그리고 시민분들께 인사드리는 문재인 대통령
김시명 순국선열유족회장께 인사드렸습니다.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중인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원칙은 확고합니다.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이고 정의입니다.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은 안 됩니다.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입니다.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 점에서 우리와 미국 정부의 입장이 다르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 영상 및 전문 보기>
광복절 경축식의 경축공연을 관람하는 김정숙 여사.
경축공연은 '파락호(집안의 재산을 몽땅 털어먹는 난봉꾼을 이르는 말)' 라 불리며 노름꾼으로 위장해 독립운동자금을 댔던 김용환 선생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었습니다. 깊은 뜻을 숨기고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선생의 사연에 많은 참석자들이 눈가를 훔쳤습니다.
김용환 선생은 1995년에 건국훈장을 받았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후 오희옥 애국지사가 무반주로 올드랭사인 가락의 옛 애국가를 선창했습니다.
뒤 이어 육해공군 의장대원들의 반주에 맞춰 현 애국가를 4절까지 이어 불렀습니다.
여성 애국지사가 부르는 옛 애국가, 가슴이 뜨거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 길원옥, 이용수 할머니의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는 김정숙 여사.
광부, 간호사, 군인, 소방대원, 경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등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무대로 올라와
'그날이 오면'을 합창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김영관 애국지사와 배국희 독립유공자 후손을 무대로 모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를 함께 외쳤습니다.
군 의장대가 효창공원 김구 선생 묘역 앞에 도열했습니다.
대통령도 국기에 대한 경례로 참배 전 예를 갖췄습니다.
방명록에 기록하고 서명하는 문재인 대통령.
선열들이 이룬 광복,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17년 8월 15일
문재인
김구 선생 묘소에 꽃을 바칩니다.
현직 대통령이 김구 선생 묘소를 참배하는 것은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이 참배한 이후 두 번 째며
광복절 기념식 전에 참배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삼의사 묘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차분하게 비가 오는 광복절 아침.
오늘 참배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피우진 보훈처장,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함께
했습니다.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가 모셔진 삼의사 묘역에도 참배했습니다.
대통령과 함께 나라를 나라답게.
#문재인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