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하면 인증하는거라기에 일단 사진부터-
아아.. 드디어 갖게 된 검은간지 자전거..... +_+
저의 까만자전거에 대한 로망은 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회상)
전 그저 검은 유럽간지의 자전거가 갖고싶었어요..
구남친쉥키와 함께 고르다보니 어쩐 일인지 픽시가 하이브리드가 되고 하이브리드가 클래식이 되더니
검은자전거는 쌀집아저씨 자전거 같다그래서 라탄바구니가 달린 샤랄랄라 노랑 자전거로 사게됐었죠..
(고르는건 그놈아가 고르고 결제는 내가 함)
스피드를 느끼고 싶은 날엔 그거 끌고 한강 나가서 엉덩이들고 쌩쌩 달려보곤 했지만
여전히 갈증이 사라지지 않았고 무거운 바구니 자전거는 장보러 나갈 때만 몇 번 세상구경을 하다 아무도 찾지않는 창고행이 되었죠..
그 사이 구남친쉥키는 내 가슴에 대못을 박고 내 연애인생에서 퇴장하심.
그 때 못 지른 검고 날쎈 녀석,
이제야! 드디어! 질렀어요!!!!!!
ㅁㅔㄹㅣㄷㅏ 스컬트라 100 !!!!!!!!!!!!!
씐나씐나~
이제 남친 말 듣고 자전거를 고르는 일 따윈 하지 않겠어요.
남자는 떠나도 자전거는 남으니까요..
(근데 지금은 자전거 골라 줄 남친이 없는게 함정..)
[폭풍 질문타임]
1. 그나저나 로드바이크 이거 원래 이렇게 엉덩이가 아픈건가요?ㄷㄷ
안장에 앉기만 했을 뿐인데 po똥침wer 당한 기분..ㄷㄷㄷㄷ
2. 로드바이크는 간지에서 시작해 열정으로 끝난다 들었는데요,
간지 나려면 딸랑벨 달면 안되나요? 달고싶은데.. (po전조등wer은 달았어요.. +후방도)
3.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여성라이더의 이상적인 패션은 무엇인가요?
이제 막 입문한 애송이라 뭔가 전문가전문가 느낌나는 옷은 부담스러워서
▼이런 느낌 좋아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쟈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