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312114804593 박재홍ㅡ어제 이 소식 듣고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폭행 당한 사실을 부인했던 여승무원 아니었습니까?
김성완ㅡ네, 맞습니다. 깜짝 반전이라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는데요. 소송을 낸 여승무원은 땅콩회항 사건의 최초 피해자잖아요.
마카다미아 서빙을 했던 바로 그 당사자인데요.
검찰 조사에서 그런데 '폭언과 폭행은 없었다.' 이렇게 부인을 했고 검찰 청사에 들어가면서 웃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가 되어서 상당히 논란이 많았었죠.
당시 대한항공으로부터 교수자리를 제안받은 대가가 아니냐, 이런 의심까지 사람들이 했었는데.
물론 이제 나중에 본인이 부인을 하기는 했지만 하여튼 그 당사자가 갑자기 소송을 냈다고 하니까 사실 놀랄 수밖에 없는 거죠.
현재 대한항공에 18일까지 병가를 내고 쉬고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 소송까지 낸 상황을 보니까 아무래도 회사 다니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박재홍ㅡ바로 그 여승무원이 갑자기 박창진 사무장과 함께도 아니고 혼자 미국법원에 대한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낸 건데,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네요.
김성완ㅡ김 씨 소송을 대리하는 미국 로펌측이 소송을 냈다고 공개를 한 거잖아요. 사흘 전에 미국 뉴욕 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런 건데요.
그 내용을 설명하면서 아주 흥미로운 얘기를 했습니다. 이 여승무원이 '소송하지 않고 조현아 씨, 대한항공 측과 개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했다.
그런데 그들은 협상에 응하지 않았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게 무슨 얘기냐면 회사측과 원래 소송하지 않고 조용히 협상하려고 시도를 했는데 대한항공 측이 거부를 했다, 이런 겁니다.
어떤 조건을 제시했었는지는 모르지만요. 그러니까 그 과정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얘기들이 계속 오고 가고 있었다, 그게 틀어지니까 소송까지 갔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박재홍ㅡ개인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했다, 이런 부분인데.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가 아니고 미국에서 소송을 했을까요?
기사 내용 중간 부분만 발췌한 것이고 자세한 내용은 기사클릭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 소송건다는 기사보고 왜인지 궁금했는데 이 기사를 보며 이해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씁쓸한 기분도 들지만 사람 생각을 정황상 유추할 뿐이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으니 ...
확실한 것은 피해자에게 권력, 돈을 이용하여 이간질하거나 회유하려하거나 그도 안될시 또 다시 피해를 받게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박창진 사무장도 불이익없이 회사 잘 다니길 바라고 자리를 이용하여 권력남용을 한 사람은 그 대가를 치르고
우리 사회가 건강한 분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