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사고가 났습니다.
딴생각 하다가 제가 뒤에서 앞에 있는 차를 살짝 박았어요.
깜짝 놀라서 내려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제가 잘못했다고 사과까지 다했습니다.
가벼운 접촉사고지만 예의상 몸도 괜찮냐고 물어봤습니다. 괜찮다고 하더군요.
상대방쪽에서 합의할껀지 보험처리 할껀지 물어보더군요
차량은 모닝이였는데 뒷범퍼 기스 살짝 엄청 조금 났더라구요.
합의할꺼면 범퍼 가격이 30만원이니 30만원으로 하던가 보험처리를 하던가 하자고 하더라구요
제가 고민하고있는사이에 보험처리로 하자고 그쪽에서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이런 경우 처음이라면서요.
보험접수를 넣어놓고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헤어졌습니다.
명함을 보니 그분은 치과에 다니시는 치기공 전문 이시던군요
헤어지고 몇시간뒤 그 치과 부원장이라는 사람에게 전화가왔습니다.
합의를 하실꺼면 150만원을 내놓으라고 하시더군요 -_-; 황당했습니다.
사고 당사자가 아닌 직장 치과 부원장이란 사람이 전화해서 뭐라고하는건지 참..
이야기를 계속했어요 합의를 보실거 아니면 대인도 넣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치과 부원장인데 지인들이 전부 의사다.
이미 지인이 운영하고있는 정형외과에 2군데 예약을 해놓았고 입원하고 mri 같은 정밀 검사를 받을꺼다. 라고 하더라구요
거기어 덧붙여서 자기 직원들이 사고 났을시에 150만원씩은 다 챙기게 해준다 이러더라구요.
그 부원장이라는 사람은 여자였습니다.
나참 어이가없어서 더이상 상대하기 싫어서 대인을 보험사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하고 대인을 넣어줬습니다.
오늘 보험사에서 전화가왔네요 합의금으로 110만원을 합의금으로 처리를했다.
상대방측에서 자꾸 150만원을 요구했는데 110만원선에서 합의하였다 라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아 근데 생각할 수록 화가납니다.
상대방과 상대방 치과 부원장이라는 사람이 너무 괘씸하네요
인실좆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