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는 이제 무상급식이 전면취소된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가지고 대부분 왜 아이들을 굶기려고 하느냐 이런 목소리들이 많이 보이는것 같네요
무상급식 시행한지 몇년 안된걸로 아는데 그 전에는 아이들이 굶으면서 학교를 다닌건가요?
저도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로써 제 기억에 무상급식이 시행되기전에 한달에 두아이의 급식비용으로 8만원정도
납부를 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통상적인 가정에서 자녀 한두명을 위해 4~8만원을 내는게 그렇게 타격을 입을만큼 과한 소비입니까?
무상급식이 폐지되면 아이가 학교가서 밥 못먹고 배고픔에 힘들어하며 공부를 합니까?
왜들 그렇게 극단적으로 무상급식 폐지에 아이들을 왜 굶기려고 하느냐라는 말도 안되는 비판들을 하고 계시는겁니까?
그리고 모든 부모마음이 마찬가지일겁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우리 아이가 학교가서 밥은 굶지 않을까 라는 걱정을 하는 부모
정말 극소수빼고는 없을겁니다. 더 큰고민은 우리아이에게 얼마나 더 질좋은 교육을 받게할수 있을까 입니다.
그래서 월급을 쪼개가며 이리저리 학원도 보내보고 여러가지 교육을 시켜보려 합니다. 이런 부분이 밥보다는 더 큰 고민일 거구요
경남측에서 무상급식비용을 다른 분야에 투자하는것도 아니고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재나 여러가지 학습부분에 더 투자를
한다는건데 왜 그게 그렇게 질타를 받고 욕을 먹을일인지 궁금합니다.(물론 이런걸로 사교육을 근절시킬수는 없겠지만서도요)
그런의미에서 학교는 밥먹으러가는곳이 아니다. 학교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할것은 교육이다 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제가 이상한
해석을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