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사태'에 연루돼 연구윤리 논란이 일었던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1992년 순천대 교수(생물학) 임용 이후 국내·외 등재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단독·주저자로 저술한 게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로 임용된 이후 박 본부장이 주도적으로 연구해 저술한 논문은 없고 다른 연구자의 연구활동에 보조적으로 참여해 이름을 올린 논문만 있다는 것이다.해당 논문들을 보면 박 본부장은 자신의 제자 등과 공동으로 논문을 작성했다. 2014년 생명공학회지에 게재한 한 학술논문은 자신의 제자와 2명이 작성했고, 해외논문 중에선 3~7번째 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순천대 교수로 재임한 지난 25년 동안 주저자로 저술한 논문은 없었다.
과학계에선 박 본부장이 전공한 자연과학 분야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연구실적에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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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황우석에게 받은 2억5천 연구비로 시행한 결과 보고서도 없음.
교수가 하라는 연구는 안하고 뭘 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