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8/09/0200000000AKR20170809031900075.HTML?input=1179m
장태한 UC리버사이드대학 교수, 북캘리포니아 정부기록보존소서 찾아내
투서엔 '흥사단도 볼셰비스트 조직…안창호 조속히 추방하라' 내용 기재
도산 선생 3번째 방미 세부행적 밝혀져…시카고 이민국서 직접 심문받아
도산 안창호 선생을 공산주의자(볼셰비스트)로 모함한 투서가 미국 이민국에 접수된 사실이 최초로 확인됐다.
미 캘리포니아 주(州) 북부 정부기록보존소에서 현지 한인 연구자에 의해 영문 투서 원본이 발견된 것이다.
안창호 선생의 세 번째 미국 체류와 추방 과정을 확인하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재미 한인 독립운동사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9일(이하 현지시간) 장태한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교(UC리버사이드) 교수(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에 따르면 1924년 12월 15일 '콩 왕'과 '찰스 홍 이'라는 이름으로 서명한 투서가 미 노동부 산하 샌프란시스코 이민국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산 모함한 투서 최초 발견
캘리포니아 주 샌타바버라 시 알링턴호텔 전용 편지지에 총 4장의 영문으로 작성된 이 투서에는 "볼셰비스트(사회주의자) 지도자가 (하와이) 호놀룰루를 거쳐 곧 도착할 예정이니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 사람 이름은 창호 안(Bolshevist leader your office look out…his coming via Honolulu…The person name is Chang Ho Ahn)"이라고 기재돼 있다.
투서에는 이어 "그는 미국에 여러 해 살았으며 그의 가족은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다. 그후 중국으로 건너가 6년 체류하면서 볼셰비스트 정부 관계자들과 친분관계를 유지했는데 그가 지금 미국으로 오고 있다(connected with Bolshevist Government…he is coming to U.S now)"라고 이민국 관리에게 경고하는 내용이 쓰여있다.
투서에는 말미에 "이민국에서 대한인국민회를 특별히 조사하고 그(안창호)를 중국으로 조속히 추방하길 희망한다(best way to sending back to China quite as possible)"라는 문구도 들어있다.
최근 발견된 이 투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볼셰비스트이며 그가 조직한 대한인국민회와 흥사단 역시 볼셰비스트 조직으로 사회주의를 적극 전파하며 미국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시종 강조하고 있다.
투서에 연명 서명한 '콩 왕(Kong Wong)'과 '찰스 홍 이(Charles Hong Lee)'라는 사람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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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이 재미한국인 최대 단체이자 최대 자금줄이던 대한인 국민회를 장악하기 위해 자신의 휘하 사조직 동지회를 풀어 안창호,박용만을 모함하고 정치깡패질하면서 이 둘을 미국에서 내쫒아내버렸죠.
그리고 이승만은 국민회 단체를 장악..
저 모함 편지는 딱봐도 이승만 추종자가 벌인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