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시판으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차사고라 자동차게시판으로 왔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자면

퇴근길 저녁 6시 15분 쯤 남구로역 근처 꿈마을 도서관과 구로3동주민센터 앞에서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저는 날이 너무 추워서 패딩후드를 쓰고 있는 바람에 정면만 보고 걷다 우측을 보지 못했는데요.

갑자기 우측팔꿈치에 뭔가 세게 쿵 하고 부딪히더니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접힌 것을 보았습니다.

 

차량 주인은 한 아주머니로 전화통화를 하고 계셨고 크락션소리 등은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딱히 내리거나 뭐라 말씀하시는 것 없이 그냥 창문을 한 번 보시기만 하셨습니다.

제가 너무 놀라 어벙벙하면서 팔을 보고 있는 사이에 어느새 사이드미러까지 펴서 그냥 가버리시더군요.

 

그런데 제가 멍청하게 그 때 바로 번호를 봐뒀어야 했는데 상황파악을 못 하고 있었습니다.

또 마침 오토바이한대도 같이 지나가는 바람에 차량 번호도 가려져 버렸고요.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지금 팔이 너무 저려오네요;;;

그리고 생각할수록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가버린게 너무 괘씸하고

운전하면서 전화를 하느라 전방주시를 안하신 것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은색에 사이드미러에 불빛켜는것?이 달린 차량이라는 것과

사고가 난 시간, 위치, 운전자의 성별 정도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순서대로 대처를 하면 될까요?

차량 사고가 처음이라 신고법부터하여 방법을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게 신고가 되긴하나요?

이미 지나고 번호를 못 봐서 못 잡을 것 같은데요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