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회원 여러분
우선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자동차 구매는 '뽑기운'이다 라는 말을 많이들 쓰시고, 또 들어보신 걸로 압니다.
잘 뽑으면 다행이고 못 뽑으면 재수없다는 뜻이겠지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좀 이상합니다.
내 돈 주고 산 자동차인데 왜 뽑기운에 기대야할까요?
저도 최근 새 차를 구입했는데 인수 1달만에 차 내부에 녹이 슬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해당 차량 동호회에 보니, 저 뿐만 아니라 여러 차량이 동일 현상이 있다는 것을,
심지어는 인수 일주일 된 차량도 녹이 슬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러나 해당 차량을 판매한 기업은 그저
"안전에 이상없다. 원인은 아직 모르겠지만 녹 슨 부분 닦아줄것이니 AS 받아라" 라고 했습니다.
물론 공식적인 사과도 없었으며 오히려 버젓이 해당 차량을 지금 이순간에도 팔고 있습니다.
억울했던 저와 여러 동호회원 분들은
YMCA자동차안전센터를 비롯한 관련 국가 기관, 각종 언론사에 제보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기업을 강력하게 압박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아 그때서야 저는 '자동차는.. 뽑기운이라고 하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왜 자동차는 유독 이렇게 결함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구제가 힘이 들까요?
비단 국내 제조사/수입사 할 거 없이 다 그럴까요.
왜 우리는 항상 뽑기운에 기대어 그저 내가 사는 차는 정상이기를.. 바래야 하는 걸까요.
혹시 우리나라의 자동차관련 법들이 소비자 권익보호 보다는 제조사/수입사의 사업안정성 확보에 치중한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어쩌면 이러한 법을 바꾸지않는 이상 앞으로도 계속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요?...
최근에 청와대 홈페이지가 바뀌면서 국민들이 청원할 수 있는 창구가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곳에 자동차관리법 전면 개정 청원을 넣게 되었습니다.
혹시 위의 내용에 동의하신다면,
그리고 앞으로는 자동차는 뽑기운이다 라는 말이 더 이상 쓸 필요가 없기를 바라신다면,
아래 링크를 따라 자동차관리법 개정이라는 저의 청원에 동의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원링크: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453?navigation=pet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