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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77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로키북★
추천 : 0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09 03:36:57
밤이 깊다.
깊어가는 밤 만큼
그댈 향한 생각도 저꾸만 깊어져 슬픈 밤이다.
어찌했기에 우리 그토록 사랑했으나
붙잡지 못한 밤처럼 떠나버렸는지.
차가운 공기 그리운 냄새
창틀로 조용히 가라앉는데
그대 생각 떨쳐내는 것보다
아침은 너무 빠르게 찾아와
더욱 깊어지는 밤이다.
슬퍼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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