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2월달에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사정이 생겨서 다음으로 미뤄서 3월 첫째주에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또 사정이 생겨서 3월 둘째주로 미루기로했습니다. 3월 둘째주에는 여자친구가 엠티가는 날입니다.
여자친구가 고학년이고 학과생활도 잘하는편이 아니라 엠티를 빼고 놀러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도 오케이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 친구가 방금 연락와서 데리고 가면안되냐고 부탁해서 어쩔 수 없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것땜에 계속화나내요.
저는 계속 양보해주고 심지어 이번에는 계획까지 다 짜고 예약까지 했는데 갑자기 그렇게 말하니...
원래 화나는거 잘표현하는 성격이 아닌데..
제 생각엔 여자친구가 그렇게 약속미뤘다면 친구포기하더라도 저랑 놀러갈수있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화가나고 요새 사이도 많이 틀어져서 3년간 사귀면서 이렇게 힘든적 첨입니다.
맘도 약해져서 헤어질까 고민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