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결혼하면 가정이 파탄나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두분다 어렸을때부터 청각장애인이셨고 언어장애도 함께 가지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저와 셋이서 잘살고있고, 여느가정보다 화목하게 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지인들도 모두 청각,언어장애를 가지고 계시지만 자녀분들과 함께 잘살고 계신분들이 다반수에요.
언어장애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아니고 그냥 말을 못한다는 것 뿐인데, 가정파탄까지 날 이유가 뭐가있나요?
저에겐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부모님인데 그런 생각을 가진분들이 계시다니
장애인 가족을 둔 사람의 입장으로 참 가슴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