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친한 사이고 서로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고 해도 욕이나 상스러운 말도 폭력입니다. 대화 당사자가 아닌 제 3자가 그 대화를 듣고 기분 나쁠 수 있는 거고 그럴 경우에 그런 대화는 좋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는 거고요. 19금 딱지 붙은 영화인 걸 알고 있었어도 영화 보다보면 잔인한 장면에 불쾌해 할 수 있는 것처럼 글 앞에 욕주의라 써 두었어도 불쾌해할 수도 있는 거고요. 그걸 갖고 19금인 거 몰랐냐 욕주의라고 쓴 거 못봤냐 라고 하는 건 상대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는 아닌 것 같아요. 베오베 간 어느 글 댓글 보고 글 하나 새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