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집에 가서 운전을 하면 저도 그렇고 우리 가족 모두 운전 할 때(특히 야간)
중앙선을 모노레일인 것처럼 물고 달려요.
다른 곳은 몰라도 저희 지역은 비무장지대까지 낀 전방이라 사실상 중앙선 먹고 주행은 필!수!입니다.
어차피, 차량 오면 다시 자기 차로로 돌아가면 되니까요.
보배드림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블박 신고가 왕성한 것 같은데,
저런 차량들은 정말 중요한 이유로 그러는 거니까 양해를 부탁드려요.
일단 고라니가 언제 튀어나올 지 몰라서 그러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군인이죠.
시골 돌아다녀보신 분 많지만 우리나라 도로들 그지 같습니다.
양 옆으로 수풀이 우거진 건 기본이고, 도로가 유실 된 경우도 있죠.
그런 도로를 군인들은 걸어가요. 물론 대규모 행군의 경우 교통지휘를 하거나 반사띠 같은 걸 쓰긴 하는데....
...순찰 돌 때는 당연히 그딴 거 없죠.
그래서 안 보입니다. 그래서 군인 보호를 위해 중앙으로 달리는 거에요. 물론, 상대차 오면 차로 복귀 하지만요.
그럼, 안전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