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용인지...정말 스피드 혹은 주행느낌을 좋아하는 드라이버인지 잘 모르겠지만...

과거 e85 z4 와 e89 z4를 거쳐 회사가 잘 될때 리스로 마세라티 콰트로 포르테까지 거쳐...

(k7 2.7 lpi가 개인 소유로 있었습니다.)

최근 g30 530i 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 독3사의 차이점, bmw 선택 계기, x-drive가 빠진이유등을 쓰고자 합니다.

1 . 아우디 vs 벤츠 vs BMW 의 구도.

현재 수입차 시장의 큰 경쟁구도는 어차피 독3사이며....

강남쪽에선 희소성열풍??으로 포르쉐, 마세라티, 레인지로버의 열풍이 좀 있는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제일 처음엔 suv가 가지고 싶어 이보크 컨버를 생각하다 과거 하드탑 컨버였던 e89 z4가 생각나 5인승에 어느정도 디자인도 이쁘며 펀드라이빙이 가능한 4컨버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상한 의식흐름)

때마침 lci (페이스리프트) 차량이 나올 시점이었고 430i 컨버를 국내 2호로 계약까지 마쳐놨었죠.

계약당시에는 lcd계기판과 디스플레이키가 당연히 포함되서 나올거 같았지만 부산 4시리즈 런칭파티에서 아날로그 계기판에 일반 키여서...살짝 불안했고..

대략 일주일 후 쯤 lcd계기판과 디스플레이키가 빠지고 들어온다고 딜러에게 연락받고 취소했습니다.

사실 큰 의미 없겠지만 당연히 들어갈줄 알았던게 빠지니...뭔가 섭섭하더라구요.

그래서 g30 5시리즈를 보게 되었고....(스포츠형 쿠페 차량에서 세단형으로???이상한 의식흐름2)

그러다보니 독3사를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주위사람들은 죄다 무조건 벤츠, 벤츠 노래를 불렀고...

저는 나름대로 꼼꼼히 알아본다고 알아봤지만 주위 아우디 오너인 선후배 친구들의 만류로 아우디는 일찌감치 제외하고 벤츠 vs bmw 구도로 고르게 되었구요...

둘다 시승을 꽤나 오래 해봤습니다.

거기다 신형 e쿱도 나와서 정말 고르기 힘들더라구요.

우선 실내 디자인 벤츠 압승입니다.

그런데 과거에 bmw를 한번이라도 타보셨음 이번 bmw 실내 디자인을 보고 이런이야기 하실겁니다.

'아니 달리는거 빼고 대충만들기로 유명한 bmw가 이런 실내를???'

거기다 시승을 해서 주행감도 중요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bmw를 선택하게 된것 같습니다.

디젤 vs 휘발유

휘발유라쓰고 쉬발유라고 읽는 휘발유....

뭐 정숙성, 고등어 굽는것과 같은 미세먼지 유발등으로 휘발유로 간다고들 하지만 사실 전 그런건 그닥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차를 뽑으면 그 계통의 풀옵을 뽑는게 이득이란 생각이 있습니다.

(과거 아래 등급을 뽑으면 결국 추가로 장착하게 되서 돈이 더 들게 되더라구요)

530d와 530i의 차이는 단순 디젤 휘발유뿐 아니라 살짝 옵션차이도 있었습니다.

다만 고속에서 펀드라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디젤보다 휘발유가 나을거 같다는 생각에...

좀 쉽게 휘발유로 가게 된거 같네요.

x-드라이브 뺀 이유.

사실 신차 구입하실때 시승만 하기보다 많은 전문가들의 동영상을 참고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역시 그러한데요...

유튜브 e클래스와 5시리즈 동영상들은 거의다 본거 같습니다.

많은 차량 리뷰어들이 x-드라이브를 빼고 사는걸 추천하기도 하더라구요.

펀드라이빙을 위해 bmw로 가놓고 펀드라이빙을 막는 엑스드라이브를 넣는건 좀 많이 모순된거 같아 x드라이브는 제외시켰습니다.

p.s 사실 마세라티 까는 아니지만 마세라티는 가격대비 옵션이 너무 없고...

사실 재미도 너무 없었습니다.

그냥 차량의 희소성덕분에 눈에 띄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그런거도 없는것 같구요.

과거에 경험한 수입차들 거의다 컨버나 이런 계통이라...

이번 5시리즈 편의사항에 엄청나게 놀라고 있습니다.

이번 g30 5시리즈는 정말 잘만들어진 차 같고...

딱 가격만큼 제값하는...

수입차 프리미엄같은게 안느껴지는 좋은차 같습니다.

(제네시스, 링컨도 비교했었지만 일찍 탈락하였기에 적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