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이중성입니다.
좀 오래전에 무슨 인어아가씨 소재로 한 유료 게임이 올라와 인기를 끌었죠. 그 때 당당하게 홍보 했고 사람들이 애니, 게임 제작에 대한 부정 여론에 대한 반발로 오유 내에서도 크게 호응을 해 주었죠. (그 사람은 오유 내에서 여러 다양한 컨텐츠를 올리며 활동했던 이이기도 하지만) 과학 잡지 분야도 마찬가지 입니다. 읽을만한 잡지가 몇 없어요. 그 중 하나는 일본 잡지 번역하는 잡지이고... 여기 분야도 척박하긴 매한가지 입니다. 게다가 과학 분야라는 특수성으로 소비층이 쉽게 확대될 가능성도 없구요.
오유 홍보에 진저리치는 것은 그 전에 교묘하게 담배 노출해서 광고하던 사람이나 유튜브 링크 걸고 조회수 수익 먹으려는 작자들, 블로거, 뷰티, 음식점 관련해서 교묘하게 홍보하는 작자들을 가리키는 겁니다.
애니나 웹툰 도전에 응원을 해주는 것처럼 과학 잡지, 기사 번역도 같은 급이고 왜냐하면 실력 뿐만이 아니라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분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홍보로 인한 기대심리가 높아진 상태에서 퀄리티 따위가 낮아지면 금새 여론이 악화되고 그 이미지를 반추하기가 (홍보가 안되었을 때보다) 어렵습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홍보 아닌 글이 어디있겠습니까. 팩트 티비 같은 대안 여론글도 홍보 글이고 드라마나 애니 같은 글도 홍보 글인데...
저 어디어디 연재 시작했어요. 이 웹툰 재미있네요. 뭐 이 것과 다른게 뭐가 있나요? 재미있거나 관심있으면 추천 받는 것이고 관심 없으면 무시하고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가고 의도적으로 조작하여(다중아이디 같은) 글을 썼다는 것이 확인되거나 정서에 맞지 않으면 받대 받는 것인데...
작성자가 어렵다고 도와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런저런게 있으니 관심가져 달라는 글이었고 보고 좋으면 계속 소비하는 것이고 아니면 비판하거나 무시하는 것이고.. 그런데 시작도 하기 전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아니어서 글을 씁니다.
제 글이 날이 서 있어서 불쾌감을 줄까봐 죄송스러운데 저런 글까지 홍보글이라고 매도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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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요하고 홍보 조심해야죠.
요새는 출처 타령이 잠잠하네요. 예전엔 꼬릿말에 넣는게 출처냐부터 해서 이런 저런 걸로 날 선 댓글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게 홍보 논란으로 옮겨가는게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