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지방선거에 서천군수 출마예정자로 거론되는 김기웅 씨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7월 31일 오후 6시30분,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를 열고 김 씨의 입당신청에 대해 심사한 결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충남도당 당원자격심사위는 "김기웅 씨는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38번을 받은 바 있고, 올해 대통령선거에는 바른정당 보령서천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불과 1년여 사이에 잦은 당적변경 이력이 있어 정체성이 모호하며, 이 같은 행위가 반복되면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저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정치 일선에 나서기 위해서는 깊은 고민과 성찰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앞으로도 정치적으로 성숙하고, 정체성이 분명하며, 민심과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정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