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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78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혼자가아님
추천 : 5
조회수 : 16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3/05 21:55:01
 경기도의 한 부대내에 있던 두개의 무덤 이야기입니다

이 부대에는 귀신이 많이 있다고 영내의 병사 간부들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제가 전에 쓴글을 보시면 될것입니다

이 부대 바로 옆에는 무덤이 두개가 있었습니다

이 무덤의 주인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냥  삼천교육대 터 였고 그 삼천교육대때 죽은 사람의 시체를 한곳에 모아서 묻었다 이정도의 소문이 돌 뿐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부대의 신기한점은 사수와 부사수가 같은 위병초소를 쓴다는 것 입니다

야간에는 말이죠

보통 위병초소는 두개가 떨어져있고 그 사이에 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대는 달랐습니다

때는 주황색 활동복을 입던 시절

어리버리한 신병과 이제 갓 달은 상병이 근무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쯤 될것입니다

이 부대는 신기하게 이 시간만되면 안개가 끼기시작해 주위가 스산해 집니다

상병은 이등병을 놀렸습니다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죠

"그거 아냐 귀신이야기를 하면 귀신이 나타난대... 그리고 주위에 안개가 끼고... 야 쫌 안개 낀거 같지 않냐?"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등병은 무섭지 않았습니다 상병이 말한건 그냥 여기저기 떠도는 괴담이니깐요

그런데 갑자기 아기 울음소리가 났습니다

응..애 응..애

" 김상병님 아이 우는 소리 나지 않습니까?"

"뭔소리아 아이 울음소리라니"
응애 응애 

누가 들어도 서글픈 아기의 울음 소리였습니다


"들리지.... 않습니까?"




"아... 이거 고양이 발정난 소리야 이때쯤 많이 들려... 이 새끼 겁만네... 생긴건 존나 무섭게 생겨서..."


이등병은 그렇구나 했습니다. 

이때 발자국 소리가 났습니다. 저벅 저벅

"김 상병님 발자국 소리 들으셨습니까??"

"아니 못들었는데 행정반에서 순찰 올수 있으니 행정반쪽 잘봐...그리고 오면 바로 수화해라..."

"네 알겠습니다"

발자국 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발소리가 한사람의 발소리는 아니였습니다.

" 김 상병님 두사람입니다"

"사관이랑 하사랑 같이 오나보지 야 수화 똑바로 해야된다"

발소리가 점점 커지고 사람 두명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등병은 첫 근무이고 실수를 하면 안된다 실수 하면 안된다  실수 하면 안된다

이 생각 뿐이였습니다

점점 발소리는 들리는데 ... 사람소리도 들리는데... 이상하게 사람소리에 여자...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여자... ? 여자...?

이등병은 이상하게 생각 하여 초소에서 잠깐 나와서 확인을  해보니 두사람이 걸어오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등병은 발소리를 듣고 가까이 왔다 생각하고


수화를 했습니다 

"정지... 정지... 정지...."

하지만 발소리는 점점 크게 들릴뿐 멈추지 않았습니다

"움직이면 쏜..."

따닥닥닥 

누가 들어도 뛰어 오는 소리였습니다  이등병은 확인을 했습니다 

형체는 잘안보이지만 .... 흰색이지만....


탕....

공포탄 소리하나가 늦은 새벽을 울리고 부대는 비상이 걸리고


이등병은 개거품을 물고 기절을 했습니다


이때 이후부터 이 부대는 사수와 부사수가 같이 근무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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