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아드님이란 혼수가있으니 육아게에 실례합니다ㅠㅠ
현재 임신19주에요 배는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는 않았구요....울 아저씨랑은 속도위반으로 울꼬맹이 먼저 가지게 되었습니다
입사한지 일년만에 결혼하게되어서 둘이 모아놓은 돈은 간당간당해요...집도 그다지 잘사는편 아닌지라 어머니가 모아놓으신500에 제가모은돈200  아저씨가 모은500  이렇게 가지고 시작해야합니다
시댁에서 애지워라 난리나시고 막말하셔서 그냥 결혼없이 아기 키울예정이였어요
근데 갑자기 체면치례 때문인지 결혼얘기가 오가구요
결혼식 날짜는 길일 잡으니 4월26일 아니면 5월30일입니다
근데 제일좋은 길일이 5월30일인데 저때는 이미 제가 30주 거의 만삭 임산부에요
4월26일은 그럭저럭 썩 좋지않은날이구요
집에서는 좋은날에 결혼하라 하시는데 제가30주에 과연 예식이랑 폐백다할수있을까요??
어차피 신혼여행은 갈예정이 없긴하지만....
인생선배님들중에 혹시 저처럼 만삭가까이 결혼하시는 분있으신가요??
주변은 그다지 조언이 없네요...고민하다 이렇게 글올려봅니다
아기한테 안좋으면 어쩔까...남들이 안좋게보면 어쩔까...근데 이왕하는결혼 좋은날에 하는게 좋다는데....
스트레스작렬이에요.... 
 다들 여동생이다 생각하시고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