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국보면서 느낀건하나입니다. 인간이 정형화시킨 바둑으론 알파고를 죽었다깨어나도 못이길것같습니다. 오늘 알파고는 분명 악수를 뒀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의 악수를요. 하지만 그건 알파고의 퍼즐의 한 조각이었습니다. 인간이 보는 관점에서의 악수는 그저 인공지능의 퍼즐 한조각밖에안됐습니다. 이미 알파고는 첫 수를 둘때부터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했습니다. 알파고에게 악수란 없음을 어제 설마.. 라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대국으로 획답을 얻었네요. 무서울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