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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게 게시글과 보류로 간 글들을 보다가 문득 든 두가지 생각..
게시물ID : history_9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유령
추천 : 7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02 13:44:50
첫째, 풍림화산님과 흐미나님은 게시글 성격상 절대 서로를 용납할 수 없는 스탠스로 보이는데..
왜 둘은 서로의 글에 아무런 대응이 없나요?


무슨.. 독소불가침조약 같은걸 맺었나? ㅋ


둘째, 몇몇분들이 두분과 논쟁하며 전혀 다른 평가를 받네요.


풍림님은 그 분들을 친일식민사관에 물든 강단사학자라고 하고,

흐미나님은 그 분들을 국수주의에 찌들은 민족주의자라고 하시니...


종합하면, 그 분들은 친일식민사관에 물든 민족주의자인가?? ㅋㅋㅋ 오묘하군요..


두분 서로 무찔러야할 상대를 잘못 잡고 계신건 아닌가요?


ps. 게시판 성격을 지키기 위한 간략한 이야기들


이순신 장군에 대한 외국 장군의 칭송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도고 제독의 예화보다 더 적절한 내용이 있다.

이순신 장군은 영국해군제독 조지 알렉산더 발라드의 저서 '일본의 정치 역사에 대한 바다의 역할'(1921)에서 상당한 칭송을 받았다.

제독으로써 넬슨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설명하며 최고의 군인이자 국가의 수호자로 칭송받는다.

이순신 장군을 존경한다면 진실성이 끊임없이 의심받는 도고의 예화보다 위 이야기를 언급하는편이 좋다.


ps2. 위 해당 저서에 나온 내용


“넬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독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란 영국인으로서 항상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만약 그렇게 대접받아야 하는 인물이 있다면, 패배를 전혀 모르고 전투 중에 전사한 아시아의 이 위대한 해군 사령관(이순신)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의 전적은 한반도 연안 해저에 용맹한 선원들과 함께 가라앉은 수백 척의 일본 함선의 잔해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단언하건데,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번의 실수도 저지르지 않았다. 그의 전투는 수많은 다양한 상황에서도 너무나 완벽하게 수행되었기에 비판을 불허한다. 그의 위업을 요약하자면, 그는 참고할만한 전례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결과를 내기 위해서라면 마땅히 취해야 할 방법 그대로 해전을 수행했으며, 나라를 수호하는 자로써 최고의 희생을 치름으로써 그 생애를 끝마쳤다.”


  - ‘일본의 정치 역사에 대한 바다의 역할The influence of the sea on the political history of Japan’ 66~67페이지


2차출처 : http://cafe.daum.net/shogun/1Db/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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