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아들이 이틀 전부터 계속 설사를 했는데 횟수도 하루에 한두번이었고 전혀 아파하지 않고 잘 놀길래 그냥 어린이집 보냈거든요... 적응기간이라 몇시간만 하니까... 그런데 오늘새벽에 토하고 설사를 연거푸 두번을 해 응급실에 왔습니다
예전에 제가 결혼전에 일했을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원인모를 열이 계속올라서 새벽에 응급실에 자주 갔었어요 그땐 저도 아픈거도 아팠지만 아가들이 와서 주사 놓는데 울고불고 바늘 잘 못 찔러서 악쓰고우는데 그 아가들이랑 엄마들을 보면서 옆침대에어 혼자 눈물 많이 흘렸거든요 볼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제가 그상황이 되니.눈물이고 나발이고 울 아들 이름부르며 이거는 우리운이 안아프게하려고 선생님이 약주시는거야~~상황설명에 아들이 좋아하는 코끼리 악어 사과 동원해가며 말걸고 팔안움직이게 꼭 잡고 울고불고해도 끄떡하지.않게 되더라구요...
지금 수액맞으며 곤히 품에 안겨 자는 아이를 보며 아..나도 엄마구나... 비록 베스트 엄마는 못되어 주더라도 우리아들을 위해 더 단단해 지자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