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해보는 인테리어입니다.
이틀에 한번꼴로 글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현실은 이주에 한번이 됐습니다.
벽지떼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퇴근 후 매일 3시간은 꼬박 떼는데. 작업 진도는 나가질않네요..
떼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나갑니다. 중독성도 있어서 어느새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됩니다.
어느정도 하다보면 직업을 바꿀까 고민도 하게됩니다.
컨셉은 어느정도 잡혔습니다.
사진을 올리기보단
참고했던 사이트들을 알려드립니다.
가구 배치나 미리보기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무료입니다. 대신 pc에 설치가 필요합니다.
가구, 가전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구매예정인 가구들을 대충 넣어봅니다.
이제 작업을 시작해봅니다.
우선 도구를 준비합니다. 다이소에 가면 이것저것 판매하더군요 특히 저 분무기..
가성비 최고입니다. 압으로 분사하는 방식인데 정말 편합니다. 뜨거운물 부울때 배가 튀어나오기는하는데 큰문제는없습니다.
악력으로 분사해야되는 분무기를 사용해야할 일이 있었는데 열번 쥐락펴락하고 손가락 쥐나는 줄알았습니다.
가격도 착하니 가정에 하나씩 장만해두시길...
벽지떼기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작업전 사진입니다.
큰방쪽 장판을 걷어봅니다.
벽지 위쪽은 말짱해보이나 밑부분에 곰팡이들이 서식하고있습니다.
전 집주가 집을 팔기전에 도배를 싹해놓은 이유가 있는듯했습니다.
벽지를 걷어보니 이유를 알듯했습니다.
곰팡이들이 서식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소형 스크레퍼로 시작했습니다.
작업해보니 소형스크레퍼는 그냥 껌떼는데 적합합니다.
인테리어업 종사자 분께 조언을 얻어 칼날 교체형 스크레퍼를 구입했습니다.
이게 물건입니다.
밀다보면 속이다 시원해집니다.
폐벽지가 산더미같이 쌓입니다.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벽지떼기가 슬슬 지겨워, 출입문 도어락을 교체해줬습니다.
도어락 교체가 생각보다 빨리끝났습니다.
다시 벽지떼기를 해야합니다..
그냥 탈출하고싶습니다..
현재 진행상황까지 입니다.
철거하고 여러가지 일들이 있긴했지만.. 다음글에 올리겠습니다.
벽지뗀자리에 곰팡이들은 곰팡이제거제(스칼프)를 뿌려줬습니다.
효과는 제대로 입니다. 뿌리기만해도 시커먼색이 없어지더군요. 우선 1리터 짜리 구매했는데 한통 더 사야할거같습니다.
혼자 작업하는거기때문에 세부적인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작업진도도 너무느려서.. 글올리기도 민망하네요..
페인트 칠하고 바닥깔면 그때 다시 올리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혼자해보는 인테리어 (1)
http://todayhumor.com/?interior_9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