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동안 식단 조절 잘하면서 차근차근 지방 빼놨더니...
계절학기를 들으면서 친구들과 마구 외식하러 다니면서
고삐풀린듯이...조절 못하면서 먹었어요...
디저트를 습관적으로 먹는 친구들과 다니고...
남탓하는건 아닌거같아요.
저는 의지 박약이에요
"이정도는 먹어도 괜찮겠지"
"이정도는 뺄수있겠지"
하면서 천천히 찌면서
정신차리면 어느샌가 훅 쪄있고
단것에 유난히 약해서
머리 멍하고 공부할때 집중안되고 몸은 무겁고
몸에 안좋은걸 뻔히 알지만
이정도는 괜찮겠지...하면서 손을 뻗고 지갑을 꺼내는 제자신이 싫고
오늘도 칙* 촉*한 초코칩 빈* 한박스씩 먹은 제자신을 미친듯이 자책합니다
많이먹어도 먹는만큼 안찌는 체질이라는 변명때문에 마구 먹는 제자신이...
그리고 친구들에게 한때 "너는 말랐어, 이정도는 먹어도되" 라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 제자신이...
의지 박약.....
지금 설탕에 뇌가 절여있는지 생각하는것도 굼뜨고 눈도 계속 감겨요
제 몸에서 유난히 안받는게 설탕...인데...
계속 먹네요...
의지 박약......몸매 관리에도 높은 기준을 세워야 하나봅니다...
이정도는 되겠지...라는 마인드가 저를 역으로 나태해지게 만들어서
갉아 먹네요.
그리고 제가 이 닉으로 유난히 글을 많이 올리는데
너무 의지 박약인 제 모습을 많이 보아서 답답해 하실 분들도 계실것같네요..
어쨌든...현재 너무...제 모습이 싫습니다
의지박약 해결하는 방법은
제 자신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셋팅해야하는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