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글찬양 글 들에 보면...
한글이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유네스코조차 과학적인 창제, 애족애민의 한글을 인정했다...
뭐 그딴 내용이 한참 인터넷을 떠돌았죠... 동영상도 있고 글도 있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2ch 쪽바리들의 한국인은 날조민족이다 라는 주장에 증거가 되는 불행한 사건이었죠.
사실 정말 쪽팔렸습니다...
유네스코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그 의미도 모르고... 자위질이라니...
날조하면 쪽바리인데... 우리가 쪽바리랑 똑같은 짓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공자건도 그렇고...
훈민정음은 유네스코에서 기록유산으로 지정한 일 자체가 없고...
원래 세계기록유산은 걍 문헌 같은걸 지정하는 거니 문자를 지정할 일이 없는데...그 것도 모르고...
정확히는 책 제목이 '훈민정음' 이라고 되어 있는, 보통 우리가 '훈민정음 해례본'이라고 부르는.
그 책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건데 말이죠...
이건 뭐... 조선왕조실록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으니 조선왕조가 세계기록유산이라는 꼴...
근데... 무한도전 보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똑같이 이 얘기가 나오더군요...
한글의 위대함이 그 세계기록유산이 아니면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정확한 역사를 알려준다면서 ...
왜 잘못된 정보를 공공연히 떠드는지 모르겠습니다.
걔들한테 알려준 선생들도 모르는 게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