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의 개혁에 대해 세가지 측면에서 조목조목 분석한 읽어 볼 만한 좋은 기사입니다.
문무일의 평검사 시절부터 개혁성향과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성품등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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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총장이 왜 이 시를 읊은거냐?
= 청와대가 공개한 내용으로는 대통령이 인사말을 먼저 건넸고,
문 총장이 "바르게 잘 하겠다"라고 답하면서 "인사청문회 때 여야 의원들로부터 각기 다른 많은 주문을 받아서 이 한시가 생각이 났다" 며 한시를 인용했다.
문 총장 발언 뒤 문 대통령이 검찰중립, 공수처 등에 대해 추가로 언급한 뒤 임명장 수여식이 마무리 되었다.
검찰과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두루 확인을 해보니 문 총장은 1년여 전 부산고검장으로 재직하면서 이 시를 읽었는데 인사청문회 당일 저녁에 갑자기 생각이 났다고 한다. 청문회에서 엄청 시달리면서 이 시가 생각났다는 얘기다.
그래서 임명장 수여식 때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자 '청문회 도중에 이 한시가 생각났다는 얘기를 꺼냈고, 문 대통령이 관심을 나타내면서 <주천난>이라는 시를 읊게 됐다는 것이다.
검찰의 핵심관계자는 "문 총장이 청문회 과정에서 청문위원들이 저렇게 다양한 주장을 하는데 어느 한 주장에 맞출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자신의 생각이 있지만 그걸 말 할 수도 없고, 다양한 주장에 뭐하나 만족시킬 수 없는데, 대통령은 정말 머리아프겠다"는 취지로 한 얘기라고 전했다.
문 총장은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에게도 "저는 하루만 해도 이렇게 머리가 아픈데 매일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장에 얼마나 머리가 아프냐"라고 말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