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느 부부가 그렇듯 저희 부부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위기가 많았습니다) 잘 극복하고 잘 지내고 있네요ㅎㅎ
그동안 육아에 대해 전혀 아무런 지식이 없던지라 당황스러운적이 많았는데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예비 ISKY(아이 생겨요) 분들을 위해 오뎅탕 육수를 내는 동안 소소한 팁 나눔하러 왔습니다~!
개월수따라 순차적으로 번호를 매겨 정리 하겠습니다
임신 전-
1. 임신이란게... 하면 바로 아는게 아니다.
임신은 바로 알 수가 없습니다. 아-주 민감하신 분이 아니면 전-혀 모릅니다.(본 적은 없지만) 제 와이프 같은 경우에는 5주차에 입덧을 통해 임테기 검사결과로 알았지요. 임테기 사용 방법은 관계 후 10일 정도 뒤에 아침 첫 소변을 적시고 난 5분 뒤 음, 양성 결과를 확인하는 걸로 압니다만... 알기 쉽지가 않지요? 에이 설마 하고 넘어가기에도 찝찝하고(뜨끔).
임신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할 때 두 가지 팁~!
ㄱ. 병원 간다 ㄴ. 적어도 7~14일동안은 관계 자제. 술 담배 자제. 임테기로 확인한다.
2.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축하드립니다. 아이가 생기셨군요! 그렇다면 이제 딴 거 없습니다~ 여성병원(산부인과) 가서! 등록하고! 주기적으로 검진받고! 아이사랑카드 (신한이었나 농협이었나... 기억이) 받고! 사시는 동네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나 필히 확인하시고! 엽산 철분 오메가3 종합비타민 등 잘 챙겨드시고!
튼살 크림 등, 배가 늘어나다보니 튼살이 생기기 쉽습니다. 잘 관리 해 주시고요~
가장 중요한건 아무래도 임신한 와이프 말을 잘 듣는 거겠죠^^ ☆×100 입니다.
놀러 다니는 거 자제하고 와이프랑 태교 열심히 하면서 즐겁게 지내심 됩니다~
아 그리고 임산부는 격~하게 활동하심 안되요~ 저희 와이프 같은 경우는 활동적으로 다니다 자궁경부수축으로 출산 2개월 전 1달간 입원했습니다ㅠ
아들인지 딸인지 궁금하신 분들 팁!
5~6개월즈음인가? 초음파 사진 중 골반에 소중이 있는 곳을 보면 대략 알 수 있습니다~! 100프로는 아닐테지만, 구멍이 좀 크면 여자인걸로...(정확히는 잘...) 의사 선생님들이 우회적이로 알려주십니다~ Ex) 파란색 분홍색 잘생겼네 이쁘네 아빠 닮았네 엄마 닮았네 등.
혹! 궁금하신 분을 위한 19금 팁! 그...* -_- 므흣♥은 출산예정 1달 전까지는 격하지만 않으면 가능하다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나오더라고요. 벗뜨, 자주해서 좋을것 같진 않습니다...만. 아무튼 그렇답디다^^
3. 출산 1달 전~ 제 소견으로는 이 때부터 아이 용품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잿수건, 베넷저고리, 이불 베게 유모차 신생아치약 신생아 로션 오일 파우더 샴푸 전용 비누 세제 착유기 젖병소독기 모유팩 젖병 쪽쪽이 모빌 등등... 이 역시 검색하시면 상세히 어떻게해야 저렴한지 다 나와 있습니다. 아이가 너무 빨리, 너무 늦게 태어나도 문제가 되는 시기입니다. 여기서부턴 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해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제왕절개 부분에 대해선 저희는 자연분만을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병원에서 아이한테 좋다고 해서 르봐이예 분만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알아보시고 분만 결정하심 되겠습니다~
4. 출산 당일.
와이프가 긴장치 않도록 가벼운 말들로 긴장을 풀어주시고 분만실 들어가서 시키는 대로만 하세요!
개인차지만 보통 드라마에서 나오는 남편들의 과장된 시츄에이션은 안나옵니다. 그러나, 산모들은... 노코멘트.
세세한 출산과정은 생략합니다. 검색하면 다~ 나오지만 굳이 알아보고 갈 필요 없습니다.
남편분들은 그저 의사 선생님 말 잘 듣기, 산모 긴장 풀어주기, 탯줄 잘 자르기! 3가지만 잘 합시다.
이 간단한 세가지를 못 한다? 개노답 삼형제가 되는거에요~ 는 훼이끄!
탯줄은 보통 아빠가 자릅니다. 그런데 참... 손도 후덜덜거리고 생각보다 미끄럽고, 질기고, 크고 아름답습니다. 무튼 잘 자릅시다~
5.출산 후 3일까지.
남편은 산모 수발 잘 들어주고, 산모는 몸 관리 잘 하고, 밥 잘먹고 아이 수유해주러 제때 내려가고 끝^^
특히 남편 역할이 중요합니다. 여성의 뼈가 다 벌어졌을 뿐만 아니라, 아주 치아부터 장기까지 만신창이. 게다가 보통 처음 분만할 땐 생식기에서 회음부까지 약 30mm 정도 절개를 합니다. 그래서 음청 아픈 상태... 잘 해줍시다^^
생각보다 쓰다보니 오래걸리네요... 그냥 가볍게 지금까지의 팁 전부 작성하려했는데 어느새 육수가 다 됬네요. 다음에 시간이 날 때 집에 아이를 데려오고 나서의 팁을 작성하겠습니다^^
참, 가장 중요한건. 역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도 중요하지만 가구는 높은 걸로... 물건은 다 높은 곳에 올리십쇼...ㅎㅎ 별 백개... 다음에 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