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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민주당 불참의원이 한 짓이 희대의 뻘짓인 이유
게시물ID : sisa_970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알피
추천 : 14
조회수 : 254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7/22 12:43:38
이번 추경안 갈등의 핵심이 공무원 채용비용 80억원 추경편성 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정부와 여당이 한발 양보해서 이 공무원 채용비용 80억원을 전원 삭감한다는데 4당 합의를 했습니다.

자한당 제외하고 민주당, 바른당, 국민당, 정의당 4당이 합의를 했기에 본회의 통과는 무난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본회의가 언제 열릴지 모르니 전원 국회대기를 하라고 대기령까지 내렸습니다.

이렇게 4당 합의하에 추경이 통괴되면 주구장창 반대를 외치던 자한당이 결국 독박쓰고 국민의 비난을 몰빵으로 받겠죠.

그리고 오늘 오전 본회의 예상대로 자한당은 표결에 불참하고 본회의에서 전원 퇴장합니다.

이대로 추경안이 가결되면 자한당에 대한 비난여론이 극에 달할테지요.

그런데 어이없게 오늘 본회의 표결하는데 정족수가 모자랍니다.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표결에 참석을 안한겁니다.

정말 어처구니없고, 말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한겁니다. 50여일 진통끝에 4당 합의하에 표결하는데, 여당 일부의원의 불참으로 정족수가 모자르다니,,,

결국 자한당이 일부 의원들이 등장해서 표결 참여합니다.

이에 정족수를 채우고 추경안은 국회 통과를 합니다.

이거 완전 희대의 코미디같은 상황이 발생한거죠.

공무원 채용비용 삭감이 뼈아프지만, 결론적으로 추경안 통과에 더불어 불참한 자한당을 완전 코너로 몰아넣고 쓰레기통에 넣을 수 있었는데,

민주당 일부 의원의 안일한 태도때문에 뒷얘기 엄청나게 나올만한 상황이 되어 버린겁니다.

단순히 민주당지지자가 봐도 코미디 상황입니다. 조롱거리가 될만한 수준입니다.

보통 이런 중요한 정부 발의사안에 대한 의결전에 여당의원들은 국회에서 숙식을 하다시피하는데

여당의원의 불참으로 상황이 이렇게 된거라...정말 부끄럽고 있을수 없는 일이 발생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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