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 인쇄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쇄쟁이입니다.
예전에 톨루엔 관련해서 질문 올린 적이 있는데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인쇄할 때 빼놓을 수 없고 빈번하게 사용되는 물질이 바로 알코올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소프로필알코올(IPA)을 사용하는데요,
물을 약산성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사용되고, 롤러에 묻은 잉크를 닦아내는데도 사용되는 등, 인쇄현장에서 IPA는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근데 이 IPA가 인체에 해롭다고 들었습니다. 체감상으론 톨루엔 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냄새를 맡았을 때 거부반응이 톨루엔보단 그나마 덜합니다) 그래도 뭔가 불안하네요.
질문을 하자면...
1. 기화된 알코올(특히 IPA)에 사람이 취하거나 혹은 신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나요?
2. 만약 그렇다면 신체에 끼치는 영향은 어느정도인가요? 미미한 수준인지, 아니면 심각한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3. 기화된 알코올에 신체가 영향을 받으려면 어느정도나 기화되어야 하나요? 저희 인쇄현장을 기준으로 대략 계산을 해보니 1시간 당 500ml~1L 정도가 기화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환기도 되고 인쇄소가 넓기도 넓은 게 위안이긴 하지만 (대략 고등학교 교실 4~5개 붙여놓은 정도 되려나요) 그래도 궁금하네요.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