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느끼는 감정은
이정도 이거나
아니면
이정도 일거 같네요.
근데
꼭 논쟁의 시작은
무언가 불편한 사람들이
저런 사람들더러
"왜 안불편할수가 있지?" 라고 손가락을 겨누는 데서 시작합니다.
괜찮다는 사람들이
먼저 "니들은 이게 불편하면 안됨" 이라면서 선빵치는 건 거의 못봤습니다.
게다가 그 불편한 분들의 입장에선
불편함 = 잘못됨 = 악
인것마냥
안불편 = 불편함을 방조 = 악을 방조
하는 식으로 논리가 커지고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결국엔
"내가 봐도 잘못된 것을 아무렇지 않다고 방조하는, 악의 방관자"로 매도당합니다.
그러니 안불편한 사람들은
기분이 나쁘죠. 아무 생각도 없고, 그냥저냥 괜찮은데?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갑자기 범죄를 방관하는 나쁜놈이 되버리니까요....
그래서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안 불편하다. 아무 생각도 없다. 별것도 아닌데 신경쓰고 싶지 않다."
그러면 반격이 나옵니다
"이렇게 심각한 불편함을 두고 안불편한게 말이 되냐, 아무 생각이 없을수가 있냐? 왜 신경을 안쓰고 무시하려고 드냐, 문제회피냐?"
다시 나오는 말은 한결같습니다
"아니 진짜 별 문제가 아닌것 같다. 다른 것도 신경쓸게 많고, 별다른 문제도 없는데 왜 이렇게 심각하게 강요하냐?"
그러면 이제
불편한 쪽에서
이유를 만들어 붙이기 시작합니다..
맥심 사태나 신서유기 사태를 중심으로 보면
"이 화보는 성범죄 미화다. 영국이란 선진국에서 나쁘다고 했다. 미국 본사도 유감이라고 했다. 배우도 사과했다."
"어떻게 여자다리를 트렁크에 담겨있게 묘사하냐? 피해자들을 두번 죽이는 2차 가해다"
"내가 혹은 내 지인이 성범죄 피해자다. 그래서 저런것만 보면 트라우마가 샘솟는다. 그러니 저런거 하면 안된다."
"연예인은 돈 많이 버는데, 죄를 짓고도 나와서 돈 많이 버는게 나쁜거 아니냐?"
"예능이 재미있으면 그만이냐?"
"그럴거면 사람 죽인 자들도 다 사회로 회사로 복귀시켜야하지 않냐? 말이 안되는거 너도 잘 알지 않냐?"
"이렇게 불편한데 왜 그걸 재미있다고 보냐? 불편하지 않냐?"
는 식이죠.........
아마 그들이 생각하는 자기 모습은
이런 이미지인거 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불편을 강요하는 불편근본주의 테러리스트...................................................................................
좋게 끝내려면
그냥
"난 불편해서 안본다." 까지만 가면 됩니다.
"난 불편해서, 맥심 안사볼거고, 오유에 맥심글 올라와도 안볼거다"
"난 불편해서, 신서유기 안볼거다."
까지면 되는데
굳이 게시글마다마다 일일이 찾아들어와서
"난 불편해서 안보고 있는데, 왜 보고 재미있다고 글을 올리죠?"
"난 불편해서 맥심은 꺼려지는데 왜 이걸보고 재미있다고 그러죠? 수준하고는..."
이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현재 상황은
이고요..............
민주주의
자유주의 국가에서
개인이 불편한것은 자유입니다만
그렇다고 개인이 불편한 것을 모두가 불편해야할 이유는 없을 뿐더러
개인이 불편하다고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뜯어고칠 필요도 없고
그런 권한도 불펴니스트들껜 없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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