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페리박이 차도현. 즉 신세기의 친부라는 추리를 하잖아요. 정략결혼이라지만 차준표는 민서연을 사랑했고 하지만 그걸 제대로 표현하진 못했죠. 그래서 민서연도 차준표의 마음을 몰랐구요. 더 반전인건 민서연도 차준표를 사실 사랑했다는 거죠. 리진 엄마의 얘기를 들으면 아이를 맡길 정도로 친한 친구인데 민서연이 좋아하는 남자를 잘 모른다고 했잖아요. 이건 뭔가 말이 안되는 것 같고 결국 민서연은 차준표의 아이를 임신하고 그럼에도 자신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 남편에 대한 복수심으로 거짓말을 하고 미국으로 떠나버린게 아닐지. 페리박은 무책임한 신세기의 친부이고 우연히 재벌2세인 차준표를 만나게 된 신화란이 그의 아이로 속이고 들어간 게 아닐지. 결국 부모대의 엇갈린 사랑의 비극으로 이런 비극이 재창출 된 게 아닐지. 아무튼 진짜 자기 미움의 표현을 왜 자식대까지 하나요. 차준표는 진짜 오리진은 물론이고 자기자식(이라고 알고 있는) 의 정체성까지 파괴하면서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