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오늘 청소하고 찍은거임..
무질서속에 나만의 질서가 있어요 분명..
하우스메이트 집 방한칸에 얹혀살아서
모든 잡동사니 온갖 짐들이 다 방하나에 있음
이 곳은 날이 우중충하네요 비올것처럼
역광이라 무지 어둡게 찍혔지만 대충 방에 들어옴 요런느낌..
책상이고 침대고 지금 5년넘께 써온 값싼 가구들인데
이사하면서 다 버리거나 주고 갈 예정..
침대옆 심즈 레고는 작년에 선물받고 아직 개봉도 못했네요
이사가고 저만의 공간이 생기면 그때 차근차근 해볼 생각..
그리고 아직 버리지못한 아마 거의 30년정도 되는 소니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 ㅋㅋ
요거는 책상 옆 공간..
이렇게 보니 쓰..쓰레기장같네요
커피머신까지 방안에..물가지러 내려가기 귀찮아서 한꺼번에 많이많이
옛날 한때 인테리어 효과주던 미니쿠퍼장난감차는
틈새에 짜그러져있네요
닥터마틴 상자엔 온갖 비타민들이 그득한데..
어제 과자폭탄먹는바람에 그 위가 다 과자로 점령되었네요..
주황상자안에는 읽지못한 매거진들 가득..
암튼 저의 조그만 주방이에요 ㅠㅠㅠㅠㅠ
군것질주방..
아령과 모래주머니도 숨어있음
하얀상자안엔 나름 악세서리들도 있ㅋ ㅋㅋㅋ
하다가 승질낸 펄러비즈들도 곳곳에 보이네요
너무 연약해 너넨....콩가루처럼 자꾸 흐드러짐
심하게 데려서 다 누질러붙게해야겠어
아 그리고 어제 사온 보드카도 보이네요
오렌지주스대신 자몽주스에 섞어마셨는데
너무 달아서 탄산수를 섞었는데
그게그거..
ㅏ
요기는 침대 맞은편 공간이에요
고흐 그림은 와인 앤 페인팅 나잇에 제가 그린 어설픈 그거..
상자에서 꺼내지도않은 컴터 모니터 하나와
(나름 티비처럼 꺼내두던 공간인데 임시로 얹혀산다는 생각에 꺼내지도않음..)
그 앞엔 또 아직 하지못한 닌자 레고박스 하나와
그 위엔 곧 할 조그만 레고 테크닉 박스..
그 양옆엔 관리 안되는 먼지만 쌓여가는 레고하우스와
나노블럭들..
조그만 마사지 스테이션은 방치된지 오래 ㅋ
목마사지기 등마사지기 핫팩 조그만 전기담요 등등..
하지만 안쓰고있네요
그 위 스피커만 유일하게 씀 ㅋㅋ
힘들게 맞춘 퍼즐은 벽에 안붙어서 바닥에 방치
거울은 옷입을때만 뒤집어봐요..
푸...ㅇ수지린가....그거가 거울은 창문 마주봐도 안되고 문 마주봐도 안된다고해서..
그냥 뒤집어놈..막 믿는건 아니지만 그냥 깨름칙하니..
그 외에 사놓고 안쓰는 아이들이 그득하네요
기타도 몇번하다말고
카메라도 몇번쓰다말고
헤드폰도..-_-
그냥 맨날 인게 눈팅만하다가..
어설프고 무질서한 제 방 공유해봐요
나중에 이사가고 제 공간 생기면
다시 예쁘게 꾸며서 공개할수있길..
모두 좋은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