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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튜매랑 뽐뿌에도 글 올렸는데
혹시나 해서 오유에도 글 올려봅니다. ^^;;;
제가 오늘 오후 3시쯤 사고가 있었습니다.
98년도에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교통사고 자체가 처음이고
사고나 보험에 대해서 잘 몰라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요..^^;;;
우선 사고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전 제가 주행할때 오른쪽 차선이 제일 마지막 차선이고
전 거기에 주차가 되어있어서
주차된 차량 바로 왼쪽으로 붙어서 진행중이었습니다.
그 바로 왼쪽 차선은 신호대기로 차들이 늘어져서 대기중이었구요
갑자기 조수석 차 문이 열려서
미처 피하질 못하고 기름통 왼쪽을 찍히고 넘어진 상황입니다.
아래 사진을 첨부 하겠습니다.
사고가 나고
어리버리 하고 있을때 경찰분이 나타나서
바닥에 락카로 위치표시 하시더군요.
상대편에서 보험을 부르고
경찰분께 여쭤보니 저도 보험을 부르라고 하셔서 불렀습니다.
(사고장소가 주차된 경찰차 옆이었습니다.)
전 바튜매에서 보험을 가입해서 책임보험(?) 이 있구요.
뒷자리에 와이프를 태우고 있는 상태여서
와이프도 신경이 많이 쓰이고
이런 상황 자체가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크게 다친게 아니라 다행이다 싶었고
경찰분이나 보험사 직원분들이
말씀해 주시는것들을 들으며
'혹시 모르니 병원은 가봐야겠다'
'바이크 수리점에 맡겨서 진단을 받아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상대측은 군인이었는데
중간에 보험 빼고 합의를 하자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아버님이 택시 기사를 하셔서 이런 법 쪽을 잘 아신다면서요
그 말도 그쪽 보험사 직원이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던 제 쪽 보험사 직원이 어이없어하는데
경찰분은 그렇게 되면 경찰서 가서 신청(?), 신고(?) 뭐 그런걸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아, 일이 많이 복잡하게 되나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좀 암담했었습니다.
경찰서를 가게되면 바이크를 경찰서까지 가지고 가야한다고 해서
빨리 수리점에 맡기고 싶었는데 그 말을 들으니 더 정신이 없었습니다.
잠시 후 다시 보험으로 하자고 하더니
무슨 사고접수(?) 같은거 다 하고 완료 되었고
전 근처에 있던 sym매장에 맡겼습니다.
사고 났다고 이야기 했고
상대 보험사에서 준 접수번호도 알려줬구요
다른 일이 있어서 병원은 오늘 못가봤습니다.
아마 월요일에 가야할 것 같구요.
보험 관련해서 여러 전화들을 받았는데
중간에 제 연락처를 받아간 상대편 군인이
직접 전화해서
보험 빼고 그냥 합의를 하자는 식으로 말도 하더군요
그래서 전
뭐가 뭔지 모르겠으니 좀 알게 되면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사고나 보험에 관련된 아무런 지식이 없어서
좀 찾아보고, 물어보고
알게 되면 상대편에게 대응을 해야겠다 싶어서요..
제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