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무리 생각해도 백악관 앞에서
한나라의 원수를 저리 칭하는건 아닌거 같아 신고한 건으로 다녀왔습니다.
조사 받는것보단 가는데 날씨 더운게 더 힘들었다는 ㅎㅎ
대면 시간 정해서 ** 경찰서 갔는데
형사분이 참 친절하셨습니다.
근데 배치가 경제과? 였어요 ㅎ
대강 기억나는게
제가 신고할때는 그사람이 누군지 몰라서 정확히 기재는 안했거든요
근데 형사분이 조사 하셔서 알고 계셨습니다.
조사 많이 하셨던데요 (대한민국 형사님들 감사합니다.)
부산 ***대 *** 교수고
노무현 대통령 건으로 파면된건 아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름은 정확히 모르고
대학교수인건 알았고
노무현 대통령 건으로 파면된건 몰랐다고 했습니다.
(이거 학생들이 말해서 파면된거 아니었나요? 수강도 신청안하고 해서 겸사검사)
국가안전법 위배와 허위사실 유포 그리고 명예 훼손에 대해 이야기 했군요
근데 저 말고도 다른분들도 신고 하신듯한 자료를 힐끔 보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많은가 봐요
부산으로 이송될거 같다고 했습니다.
최악의 경우 부산을 갈수도 있을거 같은데 아마 이건 확률이 미비 할거 같구요
경찰청이나 이런데서 공문오면 집안 어른들 놀라실테니
그냥 전화로 연락달라고 공문 안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처벌 원하냐고 해서
조금 고민하다가
처벌을 안원하면 이 사건이 중간에서 사라진다는 생각에
처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어쩌다가 일베 극우보수 이런이야기도 나왔는데 이런것도 아시고 계셨습니다.
들어가서 조서 쓸때 심장이 카페인 많이 마셔서 머리가 멍해지는 그런게 좀 있었구요 ㅎㅎ
(아무래도 쫄았네요 .ㅜ.ㅜ)
생각보단 형사님이 편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강력범죄 가운데 가서 귀찮게 해드린건 아닌지..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조퇴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 다시 회사 왔습니다
아하하하하....
한줄요약
백악관 시위 신고건으로 경찰청 다녀옴
부산으로 이송될 예정
처벌 해 달라고 함
친절하게 잘 받고 옴
대구 날씨 더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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