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를 다니던 도중 게임과 술에 빠져들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군휴학후 입대를 택하게 된 현역 군인입니다.
슬슬 자기시간이 생기면서 대학때 수강했었던 과목들을 다시 독학하려고 하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먼저 제가 공부하려는 종류로는 대략 수학 : 칼큘러스, 벡칼, 선형대수학개론 과학 : 대학물리,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등이고
교재는 모두 원서입니다. 그런데 다시 펴보니.. 원래도 그랬지만 하나같이 너무나도 무겁고 어렵게 다가옵니다.
정말 어렵겠다 수준도 아니고 거대한 벽과 마주치는 느낌입니다.
아시다시피 인터넷 같은 외부소스를 참고하기도 어렵고 영단어도 영한사전을 일일이 넘겨가며 찾아야 하는 군부대의 환경에서
원서만 딸랑 갖고 있는 대학수학 및 과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질문드립니다.
고등학교 때를 돌이켜 보면 모의고사 및 수능에서 수학은 전부 1등급을 맞긴 했지만
어린 학생시절부터 학원만 질질 끌려다녔는지라 주입식 교육만 받아왔고, 정말 내 것이 된 수학 지식은 그다지 없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주도적 공부는 먼 나라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해서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학습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제 1차적인 목표입니다. 이를 이루려면 어떤 공부 방법과 습관을 가져야 할까요?
지금 저의 생각으로는 고등학교 기본서인 정석과 하이탑 독학 및 영어로 된 pre카큘러스로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 이게 적절한 스타트가 되어 줄까요?
게시판 성격에는 썩 맞지 않다는 생각이 끊이지가 않지만 과게에 이과 선배님들과 공부에 노하우가 있는 분들이
워낙 많이 계실 것 같아 감히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