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이나 지나다니 ㅋ_ㅋ
집에가는 길에 잠깐 비피하러 들어간 원룸주차장에 갑자기 폴짝 뭔가가 튀어오길래 봤는데
우와..너 나 알아보고 뛰어온거야???
디게 신기하더라구여
내 주변을 빙빙 돌다 다리에 몸을 부비기도 하고
곁에 가만히 앉아있고
고양이 키워본적이 없어서 우유 주면 안되나 싶었지만....베이킹하려고 박력분 초콜렛 흰우유 사들고 가는길이었어서...흡...우유를 줬어요
배고팠나봐요 잘먹더라구여
꼬마고양이들도 두어마리 있었는데 제가 무서워서 안오고 우유먹는걸 지켜만 보더라구요 멀리서 ㅠ.ㅠ....
이 고양이두 우유를 1/3정도 먹다가 그 꼬마고양이들을 보고는 더이상 먹지않더라구여
아가들 갖다주려고 일부러 남긴것 같기두 하구?
더이상 먹지않고 가만히 제옆에 누워있길래 눈치껏 꼬마고양이들이 있는 차 밑 쪽으로 남은 우유 갖다줬어요~
갖다주니 같이 다가오더라구여 헤헤
신기해여 뭔가ㅋㅋㅋㅋㅋ일년째 날 알아봐주고 한결같이 달려와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