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강원도 갓다가 돌아오는 길에
좌회전을 해야하는데 가능한 차선은 1, 2차선
1차선이 좀 밀린듯 해서 2차선으로 넘아 가는 순간
뭔가 느낌이 안 좋으려는 찰라에 바로 앞에서 나타나는 고양이...(로 추정... 본 시간은 1초도 채 안됫으니까요)
그리고 바퀴로 짚밟고 지나가면서 들리는 안 좋은 소리...
뭔가 기분이 꽤 찹찹하더라구요.
미안하고... 허나 피할수는 없었고...
당장 그 자리에서 사채라도 처리했어야 했는데
도저히 불가능한 장소였구요.
노잣돈이라도 해줄가 동전을 찾아봣지만 없었고..
그저 아무 의미 없는
집에 도착해서 바퀴에 막걸리 뿌려주는 정도가
제가 할수 있었던 전부였었습니다.
그냥 찹찹한 기분 어디 풀데 없어서
여기에 끄적여 봅니다.
....
다음 생엔 사람으로 태어나라..
아님 죽을때까지 사랑 받을수 있는 집안의 고양이로 태어나던지...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