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무도를 보고나서...뭔가 좀 말이 생길거같다라고 느껴 검색하다가 가입하게 되었네요...
원래 무도를 재미있어서 보는 사람은 아니고, 그냥 꼬박꼬박 봅니다...재미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안보면 허전한...그런거...그냥 잘 봤습니다...딱 한가지 안타까운 내용이 있는데, 그것도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잘 모를꺼라 믿고싶습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비판을 하자면...흔히들 똥군기라고 말하시더라구요...
뭐 비가 오는날에 계단을 오른다, 전력으로 뛴다...뭐 그럴수도 있다고 보긴합니다...
그런데, 꼭 비가 오는날...위험하게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했어야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체력적으로 힘드니 같이 한다라고 생각하면 될거같긴한데, 솔직하게 그렇게 내려오다 넘어지면 위험하잖아요...
안전사고에 좀 더 신경을 쓰는게 어떤가 싶긴하네요...굳이 그렇게 가팔라 보이는 계단을 뛰어야할까...
물론 긴장감이 있어야 연습에 효율이 더 좋긴 하지만...긴장하고 하면 안넘어진다라고도 할 분도 있을거같긴하구요...
하지만 혹시나라는게 있잖아요...위험해 보이더라구요...물론 시간이 부족하고, 체력과 실력을 같이 키우긴 힘들거라 생각은 들어요...
그렇더라도, 그렇게 위험한 체력단련 보단 차라리 정기적으로 같이 체력훈련을 한다던가, 그런 방법도 있을껀데 말이죠...
오랜 역사만큼 더 좋은 방향, 더 좋은 훈련방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그런게 노하우라는게 아닐까요...
또 고대생의 뒷짐이나 이런거야 뭐 위치라는게 있다고 보긴합니다...그 학생이 단장을 맡기까진 얼마나 힘들었을것이며, 단장직을 수행한다는게
얼마나 힘들까요...다만, 같이 응원전을 만들어가는 학생입장에서, 같이 연습하는 후배학생들은 그렇게 열심히 구르는데...그 뙤약볕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후배들한테 미안하다면, 같이 나와서 같이 연습하는게 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자긴 선배라고, 자긴 이미 했다고 그렇게 건물안에서 있으면, 후배들은 보고 배울게 없잖아요, 슬프게도...결국 그 후배는 보고배운게
그 선배가 하는것을 보고 배울테고, 그게 또 대물림되서 내려올건데, 그런 안좋은 것들은 낮은위치에선 바꾸지 못하잖아요
높은 위치에서 바꿀수 있는거지...자신이 높은 위치에 있다고 남을 낮추어 보는게 아니라,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낮은위치시절을 생각하면서
안좋은건 버리고, 좋은건 챙겨가는게 진정한 발전이라 생각되네요...주절주절 말은 많았는데...그냥 안타까워서 쓰는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그 응원단장이 시간이 없어 바뻐서 같이 연습을 못하고, 그렇게 안에서 일을 했다고 믿고싶네요...시원한 실내는 손님을 위해
시원하게 했다고 믿고싶습니다...나도 그랫다 니들도 고생해라, 부러우면 니들도 나중에 이래라라는 심보가 아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