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이는 한번도 제대로 사랑받아본 적이 없고
혼자 괴로워하다가 마음이 산산조각 나버려서 위태위태하게 살아왔는데
그 조각난 마음을 들여다봐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한번도 사랑받아본 적 없던 도현이에게
너는 괴물이 아니라고, 차도현이라는 이름의 멋진 사람이라고 해준 유일한 사람
삭막하고 황량한 도현이의 성에 핀 꽃, 리진이..

리진이는 차군이 떠나도 그 빈자리를 좋은 사람들이 채워주겠지만
차군은 죽을 때까지 조각난 마음으로 리진이를 그리워하면서 죄책감에 살아가겠죠?

그러니까
차도현 너무 불쌍하니까 이 커플 헤어지는거 절대 반대요 ㅠㅠㅠㅠ
너네 계약 종신계약인데 계약파기같은 소리 하지말고 미국 갈 생각일랑 하지마라 진짜 차군 ㅠㅠㅠ엉엉
이렇게 생각하니까 차군한테 진짜 리진이 없으면 차군 어떻게 살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