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출퇴근 차는 스파크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조금 비쌌지만 줄무늬가 이뻐보여서 스페셜로 샀지요.
무사고로 잘 다니다가 작년 겨울 정차중에 렉스턴이 후미추돌하여 앞에 있는 1톤 트럭에 뽀뽀하면서 앞뒤로 먹었드랬죠 ㅜㅜ
충격이 상당했습니다. 한참을 허리가 아파서 고생했습죠 ㅡㅡ;
암튼 상대방 100%과실로 공업사로 들어갔고 말끔하게 수리가 되어서 여태 잘 타고 다녔어요.
그런데 어제 문득 아들내미가 아빠 전에는 앞에 줄무늬가 있었는데 왜 지금은 없어? 라고 말할때까지
본네트위에 데칼이 없이 수리가 완료되었다는 사실을 몰랐네요..
그래서 지금은 지붕엔 스트라이프가 있고 본네트엔 없어요 ㅎㅎ 반쪽짜리 스페셜에디션이 되었네요.
나름 눈썰미가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해태눈이였어요 ㅜㅜ
그러니까 거의 8개월만에 알게 되었네요 ㅎㅎㅎ
공업사에서 인수할때 원상복귀를 요청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땐 기능적인 부분에 치우쳐서 고쳐진 부위만 확인했었네요
데칼이 없다는걸 몰랐을땐 괜찮았는데 알고나니 은근히 신경쓰이네요 ㅎ
새가슴이라 보험사에 문의를 해볼까? 하다가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으니 안해줄것 같단 생각에 할까 말까 망설여집니다.
와이프가 경차로 장거리 출퇴근이 불안하다며 좀 더 큰 차로 바꾸라고 해서 중고시장에 내 놓을 생각을 하니 데칼 없는게 더 신경쓰이네요.
안그래도 사고차라서 많이 깎일텐데 말이죠 ㅜㅜ
데칼 사다가 DIY로 시공 어려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