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8개월인데
아직도 말을 못해요.
알아듣긴 다 알아들어요.
심부름도 하구요(쉬운것만, 하고 싶은것만, 하고 싶을때)
문 닫고와 베게 가져와 동생 장난감 줘 수건 가져와 이런거요.
밥 먹기 싫으면 꾀병부리면서 배 아픈척도 하구요.
근데 말을 못해요.
아빠 엄마 아가 놀이터(발음 안 좋음) 차 헬로 물 밥 과자(발음이 안 좋음)
이정도만 말해요.
원하는거 있으면 그냥 엄마 이! 어! 하면 대충 알아듣고 해줘요.
그때 그때 억양이 달라요.. 컴퓨터 켜 달라고 할때랑 장난감 조립해 달라고 할때랑 상황마다 이! 어! 하는데
약간씩 차이가 있어서 대충 알아듣고 해줄때도 있고 못 알아들어서 서로 답답할때도 있고 그래요.
이거 어디 병원 같은데 가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