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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은 여자지만 비염있씀
게시물ID : bestofbest_96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똥
추천 : 700
조회수 : 49264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1/22 02:25:4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22 00:41:58








말 그대로 난 ㅂㅣ염쟁이




이거쓴 작년 여름 알레르기 비염으로 수난을 받고 있을 때 였뜸






감기랑 비염이랑 만낫는지


양쪽콧구멍에 하수구 터진줄 알았음





찔찔이가 되어 보다 못한 엄마가 병원가 보라함



내 나이 스물중 이지만 병원혼자 못다님안다님ㅜㅜ



엄마느님은 돈으로 유혹해 혼자가게 했음



"아빠 다녓던 곳 시장앞에 있는 연세이빈후과 다녀왕~"





쭐래쭐래갔음




들어갔음







뭔가 탁한 기운이 느껴졌음


간호사언니의눈초리 무섬무섬......접수했음





대기환자 넷

엄마랑애기, 할아버지, 청년




'무섬무섬열매를 먹나 눈매들이 왜 저럼'
혼자 찌그러져 있다 내 차례 가옴





의사님 왈

"허.....어디가 아픈가?"





"감기랑 비염이랑 같이 걸린거 같아요"






한번 흠.. 하시곤


내콧구녕안은볼생각도안함
혓다박낼름낼름한번보고맘
구두로증상만말하고끝





의사님왈

약은 우선 지어줄테니 먹고 안 들으면
옆 병원소개 시켜준다함






'돌팔이 의사 개객끼!!!'

속 으로 외치고 돈 내고 처방전 받고
무섬 간호언니도 한번 훑어봐 주고 나옴


  


나와서 

간판 보고 욕 할라고 딱보니







똻똻똻또ㅏ!!!!????!!???? ?!!!!








<< 연세비뇨기과 >>






히히 연세......비...뇨.......기과 였음

나와 다른 종류 분들이 중요 부위로 찾는 그곳









그 건물 바로 옆에 똑같은 색의 연세이빈후과 있음... 


ㅠㅠㅜㅜㅜ규구규ㅠㅠㅠ


걍미친듯이달렸씀ㅠㅠ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돈몇천원아까워
집가는 길 그 처방전으로 약타가꼬 집감ㅠ.ㅠ


















근데 그약먹고 나은게 함정
비뇨기과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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